[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커브가 예리하게 떨어졌다.”
류현진(LA 다저스)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3피안타 9탈삼진 3볼넷 1실점 호투로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5번째 등판서 부상 복귀 후 첫 승을 올렸다.
류현진은 이날도 빠른볼 구속이 평균적으로 90마일(약 144km)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로 필라델피아 타선을 요리했다. 탈삼진을 무려 9개나 뽑는 특유의 ‘닥터 K’ 본능이 빛났다.
미국 현지 지역지인 LA 타임즈도 “류현진의 빠른볼 구속은 88에서 90마일에 그쳤지만 변화구는 예리했다”라며 관련 부분을 언급했다.
이어 “낙차 큰 커브는 타자들로부터 연신 삼진을 뽑아냈다. 더불어 이와 함께 던진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도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이 최근 선발 등판에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인다는 점도 강조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복귀 후 가진 3번의 등판서는 3패 평균자책점 5.87로 좋지 않았다. 홈런을 6개나 허용했고, 이닝도 15⅓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이후 2경기서는 훨씬 나은 모습을 보였다. 11⅓이닝을 소화하며 8개의 피안타, 2자책점만을 기록했다”라고 언급했다.
시즌 마수걸이승에 성공한 류현진은 다음 등판서 2연승을 노린다.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 일정상 다음 등판은 오는 8일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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