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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스타성을 깨워라!’ 매 경기 차세대 스타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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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개막을 앞두고 우려했던 점 중 하나는 스타의 부재다. 그러나 U-20 월드컵은 미래의 스타가 될 선수들이 등장하는 무대였다. 일찌감치 커버린 스타는 없지만 새로운 스타가 될 선수들이 매 경기 등장하고 있다.

U-20 월드컵을 앞두고 기대를 모았던 부분은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어린 선수들의 출전 여부다. 잉글랜드의 마커스 래쉬포드(2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악셀 튀앙제브(2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랑스의 킬리앙 음바페(19, AS 모나코), 우스만 뎀벨레(20, 도르트문트) 등이 대표적이다.

어렸을 때부터 스타가 된 이들이 U-20 월드컵에 출전한다면 대회에 대한 관심과 흥행도 더욱 커졌을 것이다. 차범근 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라디오 방송에서 “한국 경기 외에는 경기당 1만명의 관중도 안 오고 있어 걱정”이라는 말도 안 했을 것이다.

그러나 스타는 없지만 스타가 될 선수들이 경기마다 나오고 있다. 그들이 대회 내내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화제성을 일으키고 대회에 대한 관심도 커지게 된다.

스타의 자질이 보이는 선수는 다음달에 16세가 되는 일본의 쿠보 타케후사(FC 도쿄 U-18)다. 어린 나이에 도쿄 1군팀에서 뛸 만큼 자질이 뛰어나다. ‘일본 메시’라 불리는 그에 대한 관심은 대단하다. 경기 후 진행되는 선수 개별 인터뷰에서도 가장 많은 질문 세례를 받고 있다.

단순히 어려서 화제가 아닌 실력으로 보여주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교체 투입돼 일본의 2-1 승리를 만드는 도안 리츠의 결승골을 도왔다. 쿠보 외에도 일본에는 도안, 오가와 코키 등 공격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탈리아는 골키퍼의 나라답게 새로운 골키퍼가 등장했다. 16세의 나이에 AC 밀란 주전 골키퍼가 된 잔루이지 돈나룸마(18)는 불참했지만 토리노 유스팀 출신의 안드레아 차카뇨(20, 프로 베르첼리)가 뛰어난 선방 능력을 보였다. 그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1실점했지만 경기 내내 골문을 지키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83cm의 작은 키임에도 빠른 판단을 앞세워 슈팅을 막아 앞으로가 기대됐다.

프랑스에는 전설적인 수비수 릴리앙 튀랑의 아들 마르쿠스 튀랑(20, 소쇼)이 있다. 아버지와 달리 마르쿠스는 190cm의 장신 공격수다. 온두라스전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프랑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개최국 한국도 기대를 모았던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19), 백승호(20)가 기니와의 개막전에서 1골씩 넣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유럽 각 팀이 두 선수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점검하고 있을 정도다. 두 선수가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하면 차세대 스타로 각광받을 것이다.

이제 U-20 월드컵은 시작했다. 첫 경기가 미흡했어도 이어지는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선수들이 많다. 그들의 스타성이 깨어난다면 더 많은 차세대 스타들이 전 세계 팬들 앞에 등장할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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