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올 시즌 결장이 잦은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대타로 나서 안타를 때렸다.
김현수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6-14로 크게 뒤진 9회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미네소타의 4번째 투수인 저스틴 헤일리를 상대로 0-2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3구째 시속 141km 포심 패스트볼을 깔끔한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조이 리카드의 볼넷과 마크 트럼보의 유격수 앞 땅볼을 묶어 3루까지 진루한 김현수는 칼렙 조셉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36(55타수 13안타)로 올랐다.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김현수는 전날에는 8회 대타로 나서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볼티모어는 7-14로 역전패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2위인 볼티모어(25승 18패)는 이날 패배로 1위 뉴욕 양키스(26승 16패)와 승차가 1.5게임으로 벌어졌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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