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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위' 한화, 비야누에바 복귀로 비상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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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뉴스1 DB© News1 이종현 기자

 
 
 
5월 들어 7승4패 상승세, 4위에 2경기 차 뒤진 8위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상승 기류에 올라탄 한화 이글스가 카를로스 비야누에바(34)의 합류로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한화는 5월 들어 치른 KBO리그 11경기에서 7승4패로 선전하고 있다. 5월 성적만 놓고 보면 LG 트윈스(8승3패)에 이어 2위다. 롯데 자이언츠와 1승1패를 기록했을 뿐 SK 와이번스, kt 위즈, LG와 3연전을 모두 2승1패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비야누에바의 복귀가 반가운 한화다. 비야누에바는 지난달 25일 롯데전 6이닝 3실점 패전을 기록한 이후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재활에 집중하던 비야누에바는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 복귀전을 치른다.

그동안 한화는 20일 이상 비야누에바의 공백 속에 선발 로테이션을 꾸려왔다. 비야누에바는 올 시즌 5경기에 등판, 1승(3패) 밖에 따내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 2.30,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0.77, 피안타율 0.175에서 알 수 있듯 안정감 넘치는 피칭을 자랑했다.

비야누에바의 복귀는 선발진의 안정은 물론 불펜의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당장 16일부터 시작되는 넥센과 3연전에서 한화는 비야누에바와 알렉시 오간도를 모두 등판시킬 수 있어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아직 한화의 팀 순위는 8위(17승20패)에 머무르고 있다. 그러나 4위 두산 베어스(18승1무17패)와 승차가 2경기 밖에 나지 않는다. 7위 kt 위즈(18승20패)와는 반 경기, 공동 5위 넥센·SK(18승1무18패)와는 1.5경기 차다.

중위권 경쟁이 혼전 양상으로 치닫는 가운데 이제 슬슬 한화도 반등을 시작해야 할 시점이다. 비야누에바가 좋은 타이밍에 복귀전을 치르는 셈이다.

비야누에바는 넥센 타선을 처음 상대한다. 반면 비야누에바의 선발 맞대결 상대 최원태는 지난해 한화를 상대로 2차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최원태는 지난해 한화전에서 난타를 당했다. 첫 등판 2⅔이닝 3실점 부진에 이어 두 번째 등판에서도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최원태의 한화전 평균자책점은 15.43(4⅔이닝 8자책)에 이른다.

최근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는 한화 타선이 최원태 공략에 성공한다면 비야누에바도 편안한 상태로 복귀전을 치를 수 있다. 단, 최원태는 올 시즌 7경기에서 3승4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 지난해와 달라진 모습으로 넥센의 차기 에이스 후보로 꼽히고 있다.

비야누에바가 빠져 있는 동안 한화는 16경기에서 8승8패를 기록했다. 주축 선수의 이탈 속에 선방했다고 볼 수 있는 성적. 이제 한화는 비야누에바에게 에이스 역할을 기대하며 비상을 꿈꾼다.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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