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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패배 후보들은 어디에…洪·安·劉·沈 4인4색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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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LA로 출국하고 있다.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洪 페이스북 安 전국투어 劉 백의종군 沈 당무복귀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구교운 기자,한재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경쟁했던 각당 후보들은 대선 이후 공식 일정을 자제한 채 개인 정비를 하는 등 향후 정계개편 등을 대비하는 모습이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대선 패배 이후 각자의 스타일에 따라 4인 4색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홍 전 지사는 지난 12일 미국으로 떠난 뒤 페이스북을 통해 당권 도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잇달아 글을 올리며 "한국의 보수주의는 신보수주의로 나가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의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12일 인천공항에서 "잠시 생각을 정리하겠다"고 밝힌 뒤 미국으로 떠난 지 2일 만이다. 

홍 전 지사는 당분간 미국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등판일'을 저울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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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했던 안철수 전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박지원(왼쪽), 손학규 공동중앙선대위원장과 해단식을 마치며 박수치고 있다. 2017.5.1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안 전 대표는 조만간 전국투어를 통해 자신을 지지했던 유권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그는 "앞으로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순으로 전국을 다니면서 그동안 지지해주신 분들에게 인사드리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 전 대표가 대선 패배 이후 칩거가 아니라 지역을 다니는 등 일선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당 안팎에서는 이번 전국 투어가 대선 패배를 딛고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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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바른정당 대선 후보와 김무성 의원 등 바른정당 의원들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식당에서 회동을 하고 있다. 2017.5.1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이번 대선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유승민 의원은 대선 패해 이후 "당을 위한 백의종군을 하겠다"며 "개혁보수의 길을 끝까지 가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의 '백의종군'은 당무 최일선에 복귀하기 보다는 평의원으로서 개혁보수라는 당의 창당 이념을 실천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특히 원내교섭단체를 겨우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 의원은 당 소속 의원들의 탈당 등을 막는 한편, 향후 정계개편 등에 대비해 외연 확장 등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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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선에 출마했던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당직자들과 포옹을 하고 있다. 2017.5.1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심 대표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당 대표 였기 때문에 일선에 복귀에 당 대표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는 심 대표는 새 정부 출범 후 합리적인 야당으로서 역할을 고민하는 한편, 이번 대선과정에서 얻은 표심을 한 단계 도약시켜 정의당의 입지를 보다 단단하게 다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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