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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 ‘외야 거포 유망주’ 애덤 워커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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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볼티모어가 워커와 계약했다.

MASN 스포츠의 로치 쿠바코는 5월 11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우타 외야수 애덤 브렛 워커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쿠바코에 따르면 볼티모어는 워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미네소타 트윈스 출신인 워커는 지난해 11월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한 후 12월 다시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볼티모어에 입단했다. 그리고 올해 1월 웨이버 클레임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향했던 워커는 최근 애틀랜타에서 방출됐고 다시 볼티모어와 계약했다.

2011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97순위로 미네소타에 지명된 1991년생 워커는 아직 빅리그 무대를 밟지는 못했다. 2012년 루키리그를 시작으로 싱글A(2013-2014), 더블A(2015), 트리플A(2016-)를 차례로 거치고 있다.

워커는 전형적인 '공갈포' 유형의 거포 유망주다. 마이너리그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4시즌 동안 평균 27.5개의 홈런을 기록했지만 연평균 167개 삼진을 당했다. 워커는 마이너리그 통산 608경기에서 .246/.305/.480, 129홈런 445타점, 197볼넷 783삼진을 기록 중이다. 장타력에는 물음표가 없지만 정교함과 선구안이 부족하다. 워커가 아직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한 이유기도 하다. 

한편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워커에 대해 "빅리그에 오르기 위해서는 발전이 필요하다"면서도 "볼티모어는 빅리그 구단 중 이런 유형의 선수를 가장 좋아하는 팀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자료사진=애덤 브렛 워커)

뉴스엔 안형준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기사제공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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