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를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NC는 1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해커를 내세웠다. 해커는 올시즌 6경기에 선발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3.13으로 제 몫을 다 해내고 있다.
지난 2013년 NC의 1군 진입과 함께 KBO리그에 데뷔한 해커는 올해로 한국에서 5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13 시즌 4승11패 평균자책점 3.63, 2014 시즌 8승8패 평균자책점 4.07로 적응기를 거친 후 2015 시즌부터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급 투수로 발돋움했다.
2015년 19승5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과 함께 NC의 정규시즌 2위를 이끌었다. 지난해 부상으로 로테이션을 몇 차례 거르기는 했지만 13승3패 평균자책점 3.45의 뛰어난 성적으로 NC의 통합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해커는 특히 최근 2시즌 동안 넥센을 상대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줬다. 2015시즌 3경기 3승 평균자책점 1.89, 2016 시즌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1.20으로 넥센 타선을 완전히 압도했다.
넥센의 최근 몇 년간 리그에서 손꼽히는 강타선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2015 시즌 팀타율 2위(0.298)·팀홈런 1위(203개)·팀타점 1위(855타점)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도 팀타율 2위(0.293)를 차지했다. KBO리그 전체에 불었던 타고투저의 흐름과 함께 넥센 타선은 상대 투수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넥센의 강타선도 해커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했다. 넥센은 해커를 상대로 지난 2년간 5경기 34이닝 동안 홈런 2개·8점만 얻는데 그쳤다. 해커는 넥센만 만나면 '넥센 킬러'의 면모를 유감 없이 과시했다.
해커는 이날 경기에서 올시즌 처음으로 넥센과 만나게 된다. 현재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5일 마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3승째를 따낸 바 있다.
해커의 '넥센 킬러' 본능이 올시즌에도 여전히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기사제공 조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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