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재민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차전 약점을 개선하지 못한 채로 2차전에 나설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5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3일 열린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원정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오른쪽 수비수가 부상으로 전원 이탈하면서 발생한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중앙 수비수가 본 포지션인 루카스 에르난데즈가 오른쪽 수비수로 출전했지만 공수 불균형만 야기해 팀 밸런스를 무너뜨렸다.
UEFA는 지난 9일(현지시간) 양 팀의 출전 불가 선수 명단과 예상 선발 명단을 밝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강 1차전을 괴롭힌 오른쪽 풀백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했다. UEFA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는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가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고 시메 브르살리코, 후안프란, 호세 히메네즈의 출전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에게 가장 중요한 소식은 후안프란의 선발 출전이다. 브르살리코는 지난 3월 무릎 부상으로 이탈해 약 2개월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곧바로 선발로 뛴다 해도 실전 감각이 떨어진 상태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막강 2선 공격진을 상대하기는 어렵다. 일단 UEFA는 후안프란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2선 공격수 가레스 베일과 오른쪽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이 부상으로 결장한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4강 1차전에서 두 선수의 공백을 대체 선수로 완벽히 메웠다. 베일의 공백은 전반전 이스코, 후반전 마르코 아센시오와 루카스 바스케즈가 맹활약하면서 지웠고 전반전을 소화하고 교체아웃된 카르바할 자리에서도 나초가 '명품 백업'다운 면모를 보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풀백진을 제외하면 양 팀 모두 큰 전력 손실 없이 4강 2차전에 나서게 된다.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발목을 잡았던 문제가 또 한 번 터질지 주목되는 매치업이다.(사진=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 UEFA,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레알 마드리드 예상 선발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오블락 - 후안프란, 고딘, 사비치, 필리페 루이스 - 코케, 가비, 사울 니게즈, 카라스코 - 그리즈만, 가메이로
▲ 레알 마드리드
나바스 - 나초, 라모스, 바란, 마르셀루 - 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 - 이스코, 벤제마, 호날두
뉴스엔 김재민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기사제공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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