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류현진, 12일 콜로라도 원정 경기 등판…시즌 2승 도전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왼 엉덩이 부상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올랐던 류현진(30·LA 다저스)이 12일(한국시간) 복귀전을 치른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부상자명단에 올랐던 류현진이 12일 오전 9시40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시즌 첫 승을 챙긴 류현진은 왼쪽 엉덩이 타박상을 당해 지난 2일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로버츠 감독은 왼 어깨 부상을 입은 브랜던 매카시의 부상자명단 등재 등으로 선발진의 변화가 생기자 지난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7⅓이닝을 소화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에게 하루 더 휴식을 주고, 류현진을 12일에 투입하기로 했다.
류현진은 1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3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시즌 개막 이후 5경기 만에 따낸 승리였다.
당시 경기에서 류현진은 4회 안타를 친 뒤 2루로 슬라이딩을 하다 왼 엉덩이를 다쳐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지만 다저스 구단은 선발진 상황 등을 고려해 류현진을 부상자명단에 올렸다.
개막 이후 첫 3경기에서 연달아 홈런을 허용하며 3패만을 떠안았던 류현진은 지난달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안정을 되찾았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볼넷 1개만을 내주는 등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1일 필라델피아전에서도 삼진 9개를 솎아내며 위력적인 모습을 자랑했다.
류현진이 '타자들의 천국'인 쿠어스 필드에 등판하는 것은 올 시즌 두 번째다.
왼 어깨와 팔꿈치 부상으로 2년간의 공백기를 거친 류현진은 4월 8일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했다.
당시 류현진은 4⅔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해 6개의 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타선이 힘을 내지 못하면서 류현진은 패전의 멍에를 썼다.
콜로라도 타선과는 세 번째 만남이다.
류현진은 지난달 19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6이닝 7피안타(3홈런) 4실점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앞선 맞대결에서는 부진했지만, 류현진도 최근 2경기에서 완벽 부활한 모습을 보인 상황이다.
콜로라도 타선에서 류현진이 주의할 상대는 놀런 아레나도다. 아레나도는 올해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 두 방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기사제공 뉴시
네임드사다리, 해외배당, 알라딘사다리, 먹튀레이더, 라이브맨, 올스포츠, 스코어게임, 먹튀검증, 프로토, 슈어맨, 네임드, 먹튀폴리스, 총판모집, 사다리분석, 로하이, 네임드달팽이, 토토, 가상축구, 다음드, 네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