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브룩스 레일리. 이석우 기자
올시즌 롯데의 고민 중 하나는 확실한 ‘원투펀치’가 없다는 것이다.
팀의 1,2선발을 맡아줘야 할 외국인 투수들의 활약이 미미하다.
올해 KBO리그 3년차를 맞이하는 레일리는 9일까지 7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 중이다. 승운이 따르지 못한 것도 있지만 7경기 중 퀄리티스타트는 단 3차례로 이닝이터로서의 면모가 부족하다. 확실한 ‘에이스’라는 인상은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
대체 외인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닉 애디튼은 최근 관리를 받고 있다. 당초 9일 선발 예정이었지만 최근 부진으로 휴식을 주기로 했다. 5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5.26을 기록 중이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9일 대전구장에서 “애디튼은 금요일(12일) 두산전 등판을 생각 중이다. 타점은 높은 선수다. 조금 힘만 있으면 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제구가 엉망인 투수는 아니지 않나”고 말했다. 다만 올해 애디튼이 6이닝 이상을 던진 건 한 차례 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외국인 투수로서의 기대를 미치지 못하고 있다.
조 감독은 “다른 팀들은 외국인 투수 좋은 팀들 많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상위권에 자리한 팀들은 막강한 ‘원투펀치’를 자랑하고 있다. KIA는 헥터 노에시, 팻딘이 있고 NC에는 에릭 해커와 제프 맨쉽이 있다. 헨리 소사가 홀로 마운드를 지킨 LG는 데이비드 허프까지 합류하면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하게 된다.
사실상 롯데에서 ‘원투펀치’의 역할을 하고 있는 투수는 토종 투수들이다. 조 감독은 “우리는 송승준과 박세웅이 ‘원투펀치’”라고 말했다. 송승준은 올해 선발로 나선 2경기에서 호투하며 2승째를 이끌어냈다. 박세웅은 6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하며 사실상 ‘에이스’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롯데는 조쉬 린드블럼과 레일리가 18승을 합작하는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도 외국인 투수 고민을 풀지 못하고 있는 롯데다.
<대전 | 김하진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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