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28, 맨체스터 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망과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아구에로는 맨유 이적에 관심이 없다"고 보도했다.
최근 일부 언론은 맨유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대체하기 위해 아구에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언론은 아구에로가 맨유 이적에 관심이 없고, 맨시티 팬들로부터 비판 받을 위험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아구에로가 팀을 떠날 가능성은 있지만 그 행선지는 맨유가 아니라는 뜻이다.
물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구에로의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가브리엘 제주스의 존재가 아구에로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실제로 제주스가 절정의 기량을 보일 때 아구에로는 벤치를 지키기도 했다.
리그 정상급 공격수인 아구에로를 원하는 구단은 많다. 이 언론은 PSG와 레알이 아구에로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구에로의 이적은 본인의 선택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아구에로는 "제주스는 훌륭한 어린 선수다. 그가 맨시티에 있는 이유다. 나는 내가 옆으로 밀려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제주스 같은 어린 스트라이커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털어놨다.
아구에로는 잔류를 원하지만 이번 시즌이 끝난 후 팀이 자신을 필요로 하는지 지켜보고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과연 아구에로가 어떤 선택을 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사제공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