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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앙.1st] 맨시티 꺾은 모나코 베스트11, 평균 24.7세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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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프랑스 리그앙은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끝나는 리그가 아니다. 인상적인 팀도 많고,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유망주도 많다. 계속해서 리그앙을 취재한 류청 기자가 PSG에 가려진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이야기를 준비한다. <편집자주>

킬리앙 음밥페(19)만 어린 게 아니다.

AS모나코는 한국시각으로 15일 새벽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16강 2차전을 치러 3-1로 이겼다. 1차전에서 3-5로 패했던 모나코는 합계 6-6, 원정 다득점 우선원칙에 의해 8강에 진출했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를 그들 홈에서 잡은 것은 대단한 일이다. 몸값이나 경험 면에서 모두 맨시티가 앞섰지만 모나코는 겁 없이 예상을 뒤집었다. 더 놀라운 점은 이날 베스트11으로 나선 모나코 선수 평균연령이 24.7세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가장 어린 음밥페가 만 18세 4개월이고, 미드필더 토마 레마르가 21세, 벵자맹 멘디와 베르나르두 실파, 티에무에 바카요코가 22세, 파비뉴가 23세다. 선발로 나선 11명 가운데 30대는 골키퍼 다니엘 수비시치와 중앙수비수 안드레아 라지(이상 32세)가 전부다.

상대 맨시티는 평균연령이 28.8세였다. 르로이 사네와 라힘 스털링 그리고 존 스톤스를 제외하면 서의 모든 선수가 20대 중후반을 넘긴 나이다. 경험과 몸값이 모두 모나코 선수를 압도할 수밖에 없었다.

골은 어린 선수들이 모두 넣었다. 선제골을 넣은 음밥페와 두 번째 골을 넣은 파비뉴 그리고 팀을 8강으로 이끈 바카요코를 묶으면 평균 21세다. 맨시티에서 골을 넣은 사네도 21세다. 중량감 있는 UCL 8강을 젊은 선수들이 책임졌다.

모나코는 이 젊은 선수단으로 리그에서도 1위를 달린다. 모나코는 29라운드 현재 승점 68점으로 2위 파리생제르맹에 3점 앞섰다. 모나코는 오는 18일 캉 원정을 떠난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젊은 모나코 선수를 대거 대표팀에 뽑았다. 지브릴 시디베,  멘디, 음밥페, 레마르를 선발했다. 이들은 룩셈부르크('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전)와 스페인 친선전을 치른다. 

글= 류청 기자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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