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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인정 자진 사퇴에도 패패패패패패패패…“부모님 韓 오셨으니까” 돌아온 스페인 특급, 김학민은 믿는다 [MK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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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 있을 것이다.”

김학민 감독대행이 지휘하는 KB손해보험은 25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OK금융그룹과 경기를 가진다.

후인정 前 감독의 자진 사퇴에도 KB손해보험은 좀처럼 승리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최근 8연패.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또한 현재 승점 19점 4승 26패로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KB손해보험은 이날 경기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하면 2005 출범 시즌(9승 11패) 이후 19년 만에 10승 미만으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 이미 창단 첫 최하위가 확정된 상황에서 이와 같은 굴욕은 면해야 한다.

경기 전 만난 김학민 대행은 “팀 분위기는 좋아졌다. 선수들이 어떻게 해서든 팀에 도움이 되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나 역시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말을 많이 하려고 한다”라고 최근 팀 분위기를 전했다.

직전 경기 결장했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이날 경기 선발로 돌아온다.

김학민 대행은 “비예나는 전날에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몸 상태도 괜찮다. 선발로 나선다”라며 “어제(24일) 부모님이 한국에 오셨다. 오늘 경기장에도 오시는데 의욕이 넘칠 것이다. 경기력도 괜찮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사진=KOVO 제공

 

 

마지막 라운드만 남았다. 최하위가 확정되고, 봄배구가 좌절된 상황. 김학민 감독대행이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김 대행은 “먼저 6라운드 첫 경기가 중요하다. 훈련 과정이나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그러나 20점 이후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선수들이 그 부담감을 이겨내면 한 단계 더 올라올 거라 믿는다”라며 “부담 갖지 말고, 위축되지 말고, 과감한 플레이를 보여줬으면 좋겠다. 오늘 꼭 이기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안산=이정원 MK스포츠 기자
 

기사제공 MK스포츠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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