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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초청팀' 파나소닉 vs '일본 감독 지휘' OK금융그룹

조아라유 0

롤랑 틸리 파나소닉 감독(왼쪽)과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감독. (C)KOVO



파나소닉과 OK금융그룹이 결승 진출을 놓고 승부에 나선다. 두 팀은 12일 오후 4시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전이다.

일본 초청팀 파나소닉은 B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7일 현대캐피탈에 3-0 완승을 거뒀고, 9일에는 한국전력을 3-0으로 눌렀다. 하루 전인 11일에는 삼성화재와 파이널세트 혈투 끝에 3-2 승리를 거두며 3연승으로 준결승에 합류했다.

이에 맞서는 OK금융그룹은 A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6일 KB손해보험을 3-0으로 누른 OK금융그룹은 8일 대한항공과 혈투 끝에 2-3으로 패했지만 10일 우리카드를 3-2로 누르며 4강행을 확정지었다.

오늘 경기는 매우 흥미로운 요소가 있다. 명장 롤랑 틸리 감독이 지휘하는 파나소닉은 일본 V리그 소속팀이다. 네트를 사이에 두고 상대하는 OK금융그룹은 이번 시즌부터 일본 출신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우선 오기노 감독은 파나소닉 선수들의 장단점을 자세히 파악하고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상대의 수준에 따라 어떤 전략을 가져가야할지를 알고 있다. 이 부분이 오늘 경기에 여러 방면에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롤랑 틸리 감독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지도자다. 주축 선수가 빠진 파나소닉을 이끌고 구미 컵대회에 참석해 무패로 4강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파나소닉의 플레이를 보면 탄탄함이 느껴진다. 범실이 적고 유연한 공의 궤적이 보인다. 높이와 파워에서는 돋보이지 않지만 그 외적인 부분에서는 앞서간다.

오기노 감독은 OK금융그룹 선수들을 활용해 이런 파나소닉 배구에 어떻게 맞설 것인지가 매우 흥미롭다.

두 팀 모두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오늘 승부를 통해 한 팀은 결승전에 진출하고, 다른 한 팀은 대회를 마무리한다. 과연 어떤 승부일까.

올림픽 우승을 지휘했던 롤랑 틸리 감독과 현역 시절 선수로 명성을 떨친 산토리의 아이콘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지략 대결을 펼친다.

 

기사제공 스포츠타임스

홍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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