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황의조, EPL 데뷔도 못할 판...노팅엄 지역지 "유니폼도 못 입고 떠날 수도"

조아라유 0

 



황의조는 영국으로 돌아가도 데뷔하지 못할 수도 있다.

영국 '노팅엄 포레스트 뉴스'는 13일(한국시간) 2023-24시즌을 앞두고 구단의 방출 명단에 대해 분석하면서 황의조의 이름도 언급했다. 매체는 "황의조는 이번 여름 노팅엄의 유니폼을 입지도 않고,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이적을 결정했다. 소속팀이었던 보르도가 2부리그로 강등되자 프리미어리그(EPL)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만 노팅엄은 올림피아코스 임대를 먼저 다녀오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황의조는 심사숙고 끝에 제안을 받아들였다.

결과적으로는 좋지 못한 선택이 됐다.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에서 중용을 받지 못했다. 올림피아코스에서 보낸 반 시즌 동안 황의조는 단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마저도 주로 교체 투입이라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다. 득점 가뭄도 길어졌고, 뛰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자 결국 황의조는 K리그 복귀를 선택했다.

FC서울과 2023년 6월까지 함께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린 뒤에 다시 한번 유럽으로 돌아가겠다는 계획이었다. 문제는 노팅엄으로 돌아가도 주전 경쟁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이다. 이번 시즌 16위로 프리미어리그(EPL)에 잔류한 노팅엄은 크리스 우드, 타이워 아워니이라는 확실한 입지를 다진 공격수가 존재한다.

황의조가 서울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더라면 주전 경쟁의 기회라도 주어지겠지만 황의조는 서울에서도 보르도 시절에 버금가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주전 스트라이커가 2명이나 있는 상황에서 노팅엄이 황의조를 중용할 가능성이 낮다. 황의조도 꾸준히 경기장에 나서는 걸 목표로 삼는다면 노팅엄에 남을 이유가 없다.

황의조는 최근 자신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 "처음에 올 때 '19경기를 소화하면 되겠구나' 하면서 왔다. 어느덧 2경기가 남았다. 남은 경기는 꼭 승리하고 싶었다. 잘은 모르겠지만, 에이전트와 계속 소통하고 있다. 30일에 끝나기에 조만간 얘기해서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아직 잘 모르겠다"라며 조심스럽게 답변했다.

현재 황의조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상태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