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수입 1800억' 호날두, 전세계 스포츠스타 중 1위…'사우디 탈출→레알 복귀 원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전세계 스포츠선수 중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3일(한국시간) 전세계에서 1년 수익이 가장 많은 스포츠스타 10명을 소개했다. 전세계 스포츠스타 중 1년 수익이 가장 많은 상위 3명은 모두 축구선수인 가운데 호날두는 1억 3600만달러(약 1824억원)로 수익이 가장 많았다. 호날두는 소속팀에서 받는 급여가 4600만달러(약 617억원)인 가운데 광고 수익 등으로 9000만달러(약 1207억원)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날두에 이어 메시가 1억 3000만달러(약 1743억원)로 두번째로 높았다. 파리생제르망(PSG)에서 활약 중인 메시는 PSG로부터 6500만달러(약 872억원)를 받는 가운데 광고 수익 등으로 6500만달러를 추가로 버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메시의 PSG 동료 음바페는 소속팀에서의 연봉과 광고 수익 등을 더해 한해 동안 1억 2000만달러(약 1610억원)를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에 입단한 호날두는 전세계 스포츠스타 중 가장 많은 돈을 벌고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생활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2일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하고 싶어한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폐쇄된 문화와 언어 장벽도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 적응하는 것을 방해한다. 호날두는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시절을 그리워한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면서 4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전성기를 보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복귀를 원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선수로는 레알 마드리드 복귀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호날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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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