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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프리뷰] '조 2위' 레알, 선두 도약 조건은 스포르팅 원정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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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스포르팅 리스본(이하 스포르팅) 원정서 조 1위 도약을 노린다.

레알은 오는 23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주제 알발라드에서 스포르팅과의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5라운드를 치른다.

F조는 현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레알의 이파전 양상이다. 3승 1무(승점 10점)를 기록한 도르트문트가 조 1위에 올라있고 레알이 2승 2무(승점 8점)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레알은 지난 3일 열린 레기아 바르샤바와의 4라운드서 3-3 무승부를 거둬 조 2위에 머물고 있는 상황. 조 선두 도약을 위해서는 잔여 일정서 전부 승리를 거둬야 한다. 그 시작이 이번 스포르팅전이다.

▲ 친정팀 상대하는 ‘해트트릭’ 호날두
두 팀의 현재 분위기를 비교했을 때 확실히 레알이 우세다. 현재 6승 3무 1패(승점 21점)인 스포르팅은 2016/2017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3위에 머물고 있다. 선두 벤피카(승점 26점)와는 승점이 5점 차다.

반면 레알은 9승 3무(승점 30점)를 기록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더욱이 지난 20일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서 3-0 대승을 거둬 상승세를 제대로 탔다. 결정적으로 팀 내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의 폭발이 고무적이다. 

‘골무원’이라는 별명을 가진 호날두는 최근 부진한 경기력에 많은 비난을 받았다. 아틀레티코전 전까지 8경기 5골 2도움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보였으나 이름값에 비해 활약이 저조했다. 하지만 마드리드 더비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논란을 잠재웠다. 스포르팅과의 지난 1라운드(2-1 레알 승)서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던 호날두가 다시 한 번 친정팀을 상대로 득점포 가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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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만 있는 것이 아냐…BBC 완전체 예상
이번 스포르팅 원정서 승점 3점을 노리는 레알 지네딘 지단 감독은 가용할 수 있는 최정예 멤버를 꾸렸다. 특히 세계 최고의 공격진이라 평가받는 BBC 라인(베일-벤제마-호날두)의 출격이 예상된다.

카림 벤제마(28)의 부상으로 한동안 BBC 라인을 선발 명단서 볼 수 없었다. 지난 아틀레티코전만 봐도 그랬다. 실제 벤제마는 후반 35분 이스코(24)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렇게 예열을 마친 벤제마는 이번 스포르팅전 선발이 유력하다.

지단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스포르팅과의 1라운드에서 어렵게 승리를 거뒀다. 이번 라운드도 마찬가지”라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BBC 라인은 최고의 공격진이다”라며 팀 주포들의 활약에 기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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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 팀 예상 선발라인업(UEFA)
:: 스포르팅 리스본 : 파트리시우(GK) - 페레이라, 코아테스, 세메도, 지겔라르 - 카르발류, 실바, 겔손, 루이스, 세자르 - 도스트

:: 레알 마드리드 : 나바스(GK) - 카르바할, 바란, 라모스, 마르셀로 - 모드리치, 코바치치, 이스코 - 베일, 벤제마,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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