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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시거 NL ‘만장일치’ 올해 신인…오승환은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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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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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LA) 다저스의 유격수 코리 시거 사진 메이저리그 공식 누리집 갈무리

 

 

미국프로야구(MLB) 엘에이(LA) 다저스의 유격수 코리 시거(22)가 기자단 투표 결과 ‘만장일치’로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NL)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5일(한국시각) 시거가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1위표 30장을 독차지해 150점을 얻어 만장일치로 올해의 신인에 뽑혔다고 밝혔다. 2위는 42점을 얻은 트레이 터너(워싱턴 내셔널스)가, 3위엔 37점을 얻은 마에다 겐타(다저스)가 올랐다.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 18번째로 다저스에 지명된 시거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27경기만 소화해 올해도 신인 자격을 유지했다. 다저스의 주전 유격수로 풀타임을 소화한 올 시즌엔 157경기에 나와 타율 0.308, 26홈런, 72타점, 출루율 0.365, 장타율 0.512로 공격 전 부문에서 고른 활약을 보였다. 시거의 26홈런은 역대 다저스 유격수 홈런 신기록이며 193안타 역시 신인으로서는 2001년 이후 메이저리그 최다 기록이다. 유격수로도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준 시거는 이미 올스타와 실버슬러거에 선정됐고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최종 후보에도 이름을 올려두고 있다. 다저스 선수가 올해의 신인에 뽑힌 건 이번이 17번째로 1996년 토드 홀랜즈워스 이후 20년 만이다.

아메리칸리그(AL) 올해의 신인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오른손 투수 마이클 풀머(23)가 뽑혔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풀머는 26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159이닝을 소화하면서 11승7패, 탈삼진 132개, 평균자책점 3.06, 피안타율 0.231을 기록했다. 풀머는 1위표 26장과 2위표 4장으로 총 142점을 획득해 2위 게리 산체스(뉴욕 양키스·91점)를 여유있게 제쳤다. 3위는 20점을 얻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외야수 타일러 나킨이 차지했다. 풀머는 특히 올 시즌 전반기에는 9승2패 평균자책점 2.11로 신인답지 않은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후반기엔 다소 부진했다.

한편 올해의 신인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3위표 1장을 얻어 존 그레이(콜로라도 로키스)·스티븐 마츠(뉴욕 메츠)와 공동 6위를 기록했다.

 

권승록 기자
 

기사제공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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