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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포커스] '4점차' 런던 더비, 격전지는 토트넘 좌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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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토트넘과 첼시가 시즌 첫 맞대결을 가진다. 선두 싸움의 분수령이 될 런던 더비다. 흐름은 엇갈린 상태지만 승점 차이는 4점에 불과하다. 이 중요한 경기의 성패, 토트넘의 좌측면에서 갈릴 전망이다.

두 팀은 오는 27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서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치른다. 첼시는 승점 28점(9승 1무 2패)으로 1위, 토트넘은 승점 24점(6승 6무)으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첼시는 현재 EPL에서 가장 잘 나가는 팀이다. 지난 9월 아스널 원정 0-3 완패 이후 2개월 넘게 리그에서 패배가 없다. 헐 시티전을 시작으로 6연승이다. 더욱 무서운 부분은 6연승을 달리는 동안 첼시의 골망이 단 한 차례도 흔들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17득점 0실점, 턱이 나갈 정도로 입이 쩍 벌어지는 기록이다.

반면 토트넘은 주춤하다. 리그 유일한 무패팀이지만 크게 의미는 없어 보인다. 지난 주말 웨스트햄전에서 8경기 만에 가까스로 승리를 거둔 토트넘이다. 그런데 어렵게 얻어낸 이 승리의 흐름 마저도 오래가지 못했다. 곧바로 이어진 AS 모나코 원정에서 패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자연스레 승부의 추는 첼시 쪽으로 기운다. 첼시는 어떤 팀을 만나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팀 전체를 감싸고 있다. 우주의 기운 부럽지 않은 자신감이다. 물론 토트넘도 리그에서 누구를 만나든 쉽게 지지 않는다. 문제는 쉽게 이기지도 못한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적지에서 첼시와 싸워야 한다.

설상가상 토트넘은 좌측면 수비에 커다란 공백이 발생했다. 주전 풀백 대니 로스가 경고 누적 징계로 첼시 원정에 나서지 못한다. 평소 같았으면 벤 데이비스가 로스의 빈 자리를 대신하겠지만 데이비스 마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남은 대안은 센터백 얀 베르통언의 포지션 이동이다.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베르통언은 첼시전 출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베르통언을 센터백으로 기용하고 싶겠지만 그럴 여유가 없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와 '후스코어드닷컴'도 베르통언이 로스의 공백을 메울 것이라 전망했다.

베르통언은 복귀전부터 큰 짐을 안게 됐다. 막아 세워야 될 첼시의 우측 공격이 만만치 않은 탓이다. 첼시는 빅터 모제스가 올 시즌 윙백으로 변신하는데 완벽하게 성공했고 오른쪽 날개 페드로 로드리게스는 바르셀로나 시절의 위용을 되찾고 있다. 좌측면에 위치하고 있는 에당 아자르 만큼 무서운 파괴력을 보여주는 모제스-페드로 라인이다.

베르통언 혼자 첼시의 우측면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경기 감각이 온전치 못한데에 더해 소속팀의 측면을 책임지는 것도 오랜만이다. 이로 인해 센터백 케빈 빔머와 수비형 미드필더 빅터 완야마의 커버 플레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할 전망이다. 

더불어 손흥민, 무사 시소코 등 측면 공격수들도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해 베르통언을 도울 필요가 있다. 그래야 토트넘은 쉽지 않을 첼시전 전망을 그나마 밝힐 수 있다. 반대로 첼시 입장에서는 토트넘의 좌측면이 공략 포인트가 될 것이다. 좌측면에서 미소를 짓는 팀이 경기에서도 웃을 공산이 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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