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호흡 맞추기에 도움이 된다.”
브라질의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가 스페인 FC바르셀로나를 떠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그의 갑작스런 이적으로 논란이 분분한 가운데 브라질 대표팀을 이끄는 치치 감독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는 네이마르의 PSG 이적을 대찬성했다. 개인 의사 존중 차원을 넘어 브라질 대표팀에도 이득이 될 것이란 게 그의 판단이다.
3일 브라질과 프랑스 언론 등에 따르면 치치 감독은 “네이마르의 PSG 이적을 환영한다“며 “브라질 선수들이 같은 클럽에 여러명 있다는 것은 대표팀의 조직력 다지기에 이득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PSG엔 이미 치아구 실바와 다니 알베스, 마르키뇨스, 루카스 모우라 등이 뛰면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여기에 네이마르까지 가세하면 주전급 선수 5명이 한 팀에서 뛰게 된다.
브라질은 이미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낸 상황이다. 치치 감독은 “월드컵이 불과 1년 남았다”며 “이런 시점에서 네이마르의 PSG 이적은 긍정적이다”고 해석했다. 프랑스 리그 진출에 따른 네이마르의 기량 하락 우려에 대해선 “이미 프레시즌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유벤투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과의 친선 경기를 통해 훌륭한 퍼포먼스를 했다”는 말로 일축했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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