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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화' 에스밀 로저스, 워싱턴과 마이너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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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과 마이너 계약을 체결한 전 한화 투수 에스밀 로저스(사진=한화 이글스)

 

 

 

[엠스플뉴스] 한화 이글스를 떠나 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한 에스밀 로저스가 트리플A 첫 등판서 호투를 펼쳤다.
 
워싱턴 구단은 8월 2일(이하 한국시간) “FA 우완 투수 로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워싱턴은 곧바로 로저스를 트리플A 팀인 시라큐스 치프스로 내려보냈고, 시라큐스는 이날 선발 투수로 로저스를 예고했다.
 
팀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채 계약 당일에 마운드에 오르는 악재에도 로저스는 훌륭한 투구를 선보였다. 맥코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투켓 레드삭스(보스턴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 로저스는 5이닝 동안 공 64개를 던져 2피안타 무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트리플A 시즌 첫 승을 따냈다.
 
3회까지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이어간 로저스는 4회 2사에 샘 트래비스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다음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5회엔 첫 타자에게 2루타를 내주며 흔들렸지만, 다음 세 타자를 연거푸 범타로 돌려세우며 안정을 되찾았다. 이후 로저스는 5회를 끝으로 마운드를 넘겼다. 시라큐스는 로저스의 호투에 힘입어 10-2 대승을 거뒀다.
 
한편, 2015년 8월 1일 쉐인 유먼의 대체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로저스는 10경기에 등판해 완투 4차례, 완봉승 3차례를 기록하며 KBO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성적도 10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평균자책 2.97로 뛰어났다.
 
이에 한화는 2016시즌을 앞두고 연봉 190만 달러의 거액을 안기며 로저스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부상 악재가 로저스의 발목을 잡았다. 팔꿈치 통증으로 개막전에 합류하지 못한 로저스는 5월 8일 1군에 복귀했지만, 6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 4.30에 그쳤다.
 
게다가 검진 결과 우측 팔꿈치 인대에 손상이 발견돼 결국, 한화는 지난해 6월 24일 로저스를 방출하고 외국인 교체 작업에 착수했다. 무적 신세가 된 로저스는 지난해 7월 수술대에 올랐고, 이후 고국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재활에 박차를 가했다. 그리고 이날 워싱턴과 마이너 계약을 체결하며 마침내 새 소속팀을 찾았다.
 
정재열 기자

기사제공 엠스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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