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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 방한, 광란에 휩싸인 장충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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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스테판 커리(30, 190cm)가 드디어 국내 농구팬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커리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언더아머-스테판 커리 라이브 인 서울’을 성공리에 마쳤다. 국내 농구팬 2,000여명과 주니어 농구 선수, 다문화 가정의 유소년, 각종 스포츠 관계자들이 커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에는 커리의 동생인 댈러스 매버릭스 소속의 세스 커리(28, 188cm)도 함께 했다.
 

‘언더아머-스테판 커리 라이브 인 서울’의 사회는 개그맨 송중근 씨와 박신영 아나운서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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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최고의 스타를 보기 위해 모인 많은 사람들을 향해 커리는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말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그는 “어제부터 지금까지 서울에서 좋은 추억 쌓고 있다. 오늘은 한국 농구 팬들과 마음껏 즐기러 왔다”면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는 ‘STARE DOWN DESTINY(운명을 직면하라)’를 테마로 진행됐다. 커리는 직접 농구 클리닉을 열어 자신의 기술을 팬들에게 전수했다. 드리블 스킬과 슛 연습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커리의 스포츠 정신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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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진행된 이벤트는 NBA 올스타전에서 볼 수 있었던 스킬 챌린지가 펼쳐졌다. 장애물을 두고 빠른 시간 내에 모든 미션을 완료 해야 하는 게임이다. 1위부터 3위까지 입상한 선수들에겐 커리가 직접 상을 전달하는 영광이 주어졌다. 

대표적인 ‘기부왕’으로 소문난 커리는 세스 커리와 함께 3점슛 컨테스트를 통해 적립금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어서 관객과 함께하는 하프코트 슛 이벤트도 펼쳐졌다. 커리가 모두 실패한 반면, 동생인 세스 커리가 1개를 성공시키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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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형제는 체육관 2층으로 올라가 농구 팬들과 사진을 찍으며 마음껏 행사를 즐겼다. 이후엔 팀을 나눠 펼치는 5대5 미니 게임도 진행했다. 

성공적인 첫 행사를 마친 커리는 앞으로 남은 2일 동안 ‘밋 스테판 커리 인 UA 하우스’와  MBC 무한도전 출연 등을 통해 국내 농구팬들과 더 많은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언더아머-스테판 커리 라이브 인 서울’은 언더아머 레거시 키즈와 한국을 비롯해 동남아, 일본에서 온 유소년 선수들과 함께 커리와 많은 프로그램을 같이 했다. 한국 농구의 전설 주희정, 이미선, 우지원 및 가수 정진운 등 여러 연예인들이 참여해 커리의 방한을 환영했다.


 

기사제공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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