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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제게가 ‘후배’ 음바페에게... “모나코에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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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같은 프랑스 국적에 AS모나코에서 뛰었다는 공통점까지.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18)를 바라보는 한 선배의 진심어린 조언이 있었다. 주인공은 프랑스의 레전드인 다비드 트레제게. 트레제게는 음바페가 이적 대신 모나코에서 더 많은 것을 증명했으면 하는 마음을 전했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 프랑스를 넘어 유럽 무대를 뒤흔든 차세대 스트라이커다. 10대 선수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침착한 플레이와 골 결정력, 빠른 발과 저돌적인 플레이까지 이미 가지고 있는 재능만으로도 대단한 선수다. 

사실상 1군에서 제대로 된 기회를 받은 첫 시즌이었지만 리그 15골 8도움, 챔피언스리그 6골 등 시즌 26골을 터트리며 세계 축구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그의 활약을 감안했을 때 빅클럽들의 러브콜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이미 지난 시즌 음바페의 집까지 방문했던 아르센 벵거의 아스널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등 수많은 팀들이 영입경쟁에 나섰다. 이미 엄청난 수준의 이적료와 주급이 예상되고 있다.

음바페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렇게 빨리 주목을 받을지 예상하지 못했다”라면서 자신마저도 이러한 상황이 의외라는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과거 모나코에서 성장해 유벤투스로 이적, 세계적인 공격수로 활약한 트레제게가 조언을 건냈다. 트레제게는 이미 거액의 조건을 바탕으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음바페에게 더 남을 것을 권했다. 

트레제게는 19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그는 단지 18세의 선수고 아름다운 도시가 있고 세계적인 아카데미가 있는 모나코에서 좋은 기회를 잡았다. 때로 축구계에서는 모든 것이 빠르게 전개될 때가 있으며 모나코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앙토니 마르시알과 같은 특별한 케이스를 볼 수 있었다”면서 운을 뗐다.

그가 말한 것은 모나코에서 더 꾸준하고 착실하게 실력을 다지는 것이었다. 트레제게는 “물론 경제적인 부분도 중요하다. 그러나 때가 되면 그런 부분들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내 생각에 음바페는 모나코에서 자신의 진가를 더 증명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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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제게도 과거 모나코에서 5시즌 정도 활약하며 기량을 갈고 닦았다. 첫 두 시즌은 9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1997/1998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41경기 24골을 터트린 트레제게는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이에 2000/2001시즌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로 이적할 수 있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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