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제프 맨쉽.(NC 다이노스 제공)© News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에이스 제프 맨쉽(32)이 실전 복귀를 위해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6월 복귀는 힘들지만 7월 합류를 목표로 담금질 중이다.
김경문 NC 감독은 1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맨쉽이 13일 합류해 강도를 낮춰 공을 던졌다. 이번 달에는 복귀가 힘들고 7월이 되어야 등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2017 시즌을 앞두고 NC 유니폼을 입은 맨쉽은 초반 국내 프로야구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맨쉽은 3월 31일 롯데와의 개막전 7이닝 1실점 승리를 시작으로 지난달 10일 넥센전 5이닝 무실점 승리까지 7경기에 나가 7전 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맨쉽은 이후 오른쪽 팔꿈치 근육 손상이 발견돼 최소 6주 이상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현재 선발 투수진이 흔들리는 NC로선 맨쉽의 복귀가 절실하지만,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차분하게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13일 선수단에 합류, 트레이너들에게 집중 관리를 받으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맨쉽은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ITP, Interval Throwing Program)에 따라 서서히 공을 던지며 복귀 시점을 타진하고 있다.
NC는 맨쉽이 빠진 선발 로테이션에 구창모, 이형범, 장현식 등 영건들이 잘 버티면서 2위(39승1무23패)에 자리하고 있다. 이형범은 12경기 26이닝을 던져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35의 빼어난 성적을 냈고, 구창모(3승6패), 장현식(3승1패), 이재학(2승3패) 등 토종 투수들이 버티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우리 팀은 계속 비상 운영 상황"이라며 "6월에는 최대한 불펜들을 많이 활용해서 버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일단 맨쉽의 조기 복귀는 힘들어졌지만 희소식도 있다. 오른쪽 옆구리 부상으로 빠진 재비어 스크럭스의 경우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올스타전 이전 합류 가능성을 높였다.
김 감독은 "나쁜 소식이 있으면 좋은 소식이 있기 마련"이라며 "1년 내내 주전 몇 명으로만 야구를 할 수는 없다. 나머지 백업 선수들이 얼마나 잘 해주는 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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