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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이 없다" 한화에 홈런 타자가 많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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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홈런 페이스가 나오지 않고 있는 송광민.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홈런 타자는 많은데 홈런이 없네."

한화 이글스를 이끌고 있는 이상군 감독대행은 팀의 적은 홈런이 고민이다. 15일까지 한화는 팀 홈런 43개로 리그 8위에 그치고 있다. kt 위즈(42개)와 LG 트윈스(32개)를 따돌렸지만, 리그 평균으로 따졌을 때는 냉정히 평가해 하위권이다.

그렇다고 홈런 타자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한화에는 언제든지 홈런을 터뜨릴 것 같은 강타자가 수두룩 포진돼 있다. 이상군 감독 대행도 "우리 팀에도 홈런 타자는 많다. 로사리오, 송광민, 김태균, 이성열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 시즌 아직까지 두 자릿수 홈런을 친 타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현재 두 자릿수 홈런 타자가 없는 팀은 한화를 비롯해 kt, LG 뿐이다.   

올 시즌 로사리오가 홈런 9개로 팀 내 1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공동 15위의 기록. 로사리오보다 홈런을 많이 쳤거나 같은 개수를 친 리그에서 19명이나 된다.

그 다음은 4번 타자 김태균이다. 김태균은 홈런 7개를 기록 중이다. 4월에 2개, 5월에는 5개를 때려냈지만, 6월부터 홈런 생산이 갑자기 뚝 끊겼다. 지난 시즌보다 빠른 페이스지만 좋은 흐름이 끊겼다는 점에서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성열도 홈런 7개를 만들어냈다. 홈런 생산 속도는 나쁘지 않다. 부상을 이유로 31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4월 2개, 5월 2개, 6월 3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는 아직 부족해 보인다.

또한 정근우가 홈런 5개, 송광민과 하주석은 홈런 4개를 만들어냈다. 양성우, 장민석, 최진행, 허도환도 홈런 1개씩.  

갈증을 풀기에는 적은 수치다. 홈런이 많이 나오지 않으면서 단연 단타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자연스레 더 많은 타자가 안타를 기록해야 점수를 낼 확률이 높아진다. 큼지막한 한 방이 없어 분위기를 쉽게 가져올 수 없다는 단점도 있다.

한화는 팀 평균자책점 4.83으로 마운드가 강한 것도 아니다. 안타를 많이 뽑아내 어렵게 이기더라도 그만큼 체력 소모가 심하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홈런을 치라고 주문하지만 홈런이 쉽게 나오지 않고 있다"고 털어놨다.

중심 타자들의 장타 부활이 필요하다. 로사리오는 지난 시즌 홈런 33개를 기록. 김태균도 2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은 리그 대표 강타자다. 송광민도 지난 시즌 홈런 17개로 제 몫을 해냈지만, 올 시즌에는 같은 페이스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한편, 팀 홈런 1위는 SK 와이번스로 무려 109개를 때려냈다. 한화와는 66개나 차이가 난다. 한화는 팀 타율 .283, SK는 .261. 정확도에서는 한화가 앞서고 있지만,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4승7패로 밀렸다. 가장 큰 차이는 홈런이다. SK는 한화전에서만 홈런 27개를 기록해 분위기를 가져갔다. 이상군 감독대행도 "SK전이 쉽지 않다"고 혀를 내둘렀다.

사진=한화 이글스

 

기사제공 STN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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