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익래 기자] 10개 구단이 13일 선발투수를 나란히 발표했다. 사연 많은 선수들이 곳곳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먼저 두산과 LG가 맞붙는 잠실구장에서는 '느림의 미학'이 충돌한다. 3위 두산과 4위 LG는 1.5경기 차로 순위표 상에 촘촘하게 붙어있다. 수성을 노리는 두산은 유희관을, 탈환을 노리는 LG는 임찬규를 선발로 예고했다.
유희관은 올 시즌 12경기서 6승1패 평균자책점 3.96으로 호투 중이다. 유일한 패배가 한 달 전인 5월 7일. 그러나 그때 만났던 상대가 바로 LG다. 복수심으로 칼을 갈고 있다.
임찬규는 최근 두 경기서 모두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잡힐 듯 보였던 규정이닝 진입도 다시 미뤄진 상황. 그러나 10경기서 4승3패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 중인 건 분명한 성장세를 의미한다.
선두 KIA와 0.5경기 차 2위에 머물고 있는 NC는 최금강을 내세워 선두 도약을 노린다. 최금강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 5.77을 기록 중이다. 5월 한 달 동안 6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7.06으로 부진했으나 6월 첫 등판서 5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넥센은 이에 맞서 한현희를 선발로 예고했다. 한현희는 올 시즌 선발투수로 완전히 탈바꿈하고 있다. 13경기서 5승2패, 평균자책점 3.04. 최근 다섯 경기서 4승1패로 최금강과 반대의 흐름이다.
KIA와 롯데가 만나는 광주에서는 '영건'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홈팀 KIA는 박진태,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로 예고했다.
올 시즌 신인인 박진태는 불펜으로만 3경기 나서 6이닝 소화에 그쳤다. 평균자책점은 9.00. 직전 등판인 11일 광주 넥센전서 선발 팻딘의 조기강판 공백을 잘 메꿨다.
박세웅은 롯데의 '소년 가장'이다. 박세웅-패패패패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분위기가 좋지 않다. 적어도 박세웅 등판 경기에서는 승리를 챙겨야 한다. 박세웅은 올 시즌 11경기서 7승2패,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첫 포항구장 경기의 주인공인 삼성과 kt. 삼성은 윤성환이, kt는 돈 로치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윤성환은 올 시즌 11경기서 2승5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 중이다. 마지막 등판은 4일 KIA전. 허리통증으로 지난주 등판을 걸렀다. 로치는 팔꿈치 부상으로 2주간 1군에서 제외됐었다. 그리고 지난 7일 수원 LG전서 복귀전을 치렀으나 6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사령탑 김진욱 감독은 합격점을 매겼다. 이제 더 나은 투구가 필요하다.
SK와 한화의 맞대결은 스캇 다이아몬드와 이태양의 정면충돌이다.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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