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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 윤은혜·심은진·이희진도 'No'…베이비복스 못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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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지원 기자] 그룹 베이비복스의 재결합설을 멤버들이 모두 나서서 부인했다. 자주 만남을 가지며 자연스럽게 나온 얘기일 뿐, 구체화된 것은 하나도 없다는 설명이다.

심은진 소속사 이매진아시아 관계자는 6일 OSEN에 "심은진 본인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베이비복스의 재결합은 사실이 아니다. 베이비복스 재결합을 원하는 팬들의 목소리를 들은 멤버들이 가볍게 얘기를 나눈게 와전된 것 같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베이비복스 멤버들이 워낙 자주 만남을 갖고 있고 올해가 그룹 결성 20주년이라 다양한 얘기를 나눈 것일 뿐, 재결합 및 콘서트 관련 구체적으로 논의된 부분은 없다"고 정확히 선을 그었다.

이는 이희진, 윤은혜 측도 마찬가지다. 윤은혜 측 관계자는 "(재결합 및 콘서트는) 처음 듣는 얘기다. 구체적인 얘기를 들은 바 없다"라고 밝혔고, 이희진 측 관계자는 "회사가 달라서 재결합이 쉽지 않다. 사실 무근이며 20주년 공연도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재결합 보도를 부인했다.

이로써 베이비복스는 재결합 이야기를 가볍게 나눈 정도일 뿐, 공연 개최나 재결합을 알릴 정도로 구체적인 방안이 잡히진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모두 베이비복스의 재결합을 부인하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러나 멤버들 모두 현재까지 돈독한 우정을 유지하며 자주 만남을 가지고 있고, 방송 및 라디오에서 재결합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전해듣고 "좋은 쪽으로 생각해보겠다"고 말한 바 있어서 재결합 가능성이 아예 전무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섯 멤버들의 소속사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재결합이 가능해진다 하더라도 상당한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베이비복스 김이지, 심은진, 이희진, 간미연, 윤은혜 등 다섯 멤버들은 팀의 전성기를 이루며 활발히 활동하다가 2004년 7집 ‘라이드 웨스트’ 활동을 마친 후 멤버들이 각자의 길을 가면서 사실상 해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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