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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무대 평정 시작됐다' 황인범, 마침내 페예노르트에서 데뷔골 폭발...리그 7경기 무패 행진 기여

조아라유 0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황인범이 마침내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에서 데뷔골을 신고했다.

페예노르트는 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8라운드 트벤테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전반 28분에 터진 우에다 아야세의 선제골 때 기점 역할을 수행했다.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황인범은 우고 부에노에게 패스했다. 부에노는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중앙에 있던 아야세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심상치 않은 기량을 선보인 황인범은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전반 43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가 상대 수비 발을 맞고 황인범에게 흘렀다. 황인범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황인범의 네덜란드 무대 데뷔골이 터진 순간이었다.




 


전반전을 2-0으로 마친 페예노르트는 후반 34분 트벤테에게 실점했지만 승리를 사수하는 데 성공했다. 홈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한 페예노르트는 3승 4무(승점 13)로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페예노르트는 에레디비시 6위를 유지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중원 사령관 황인범은 대전하나시티즌, 벤쿠버 화이트캡스를 거쳐 2020년 8월 러시아 루빈 카잔에 입단하며 유럽에 진출했다. 유럽 무대를 밟은 그는 이후 올림피아코스,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활약하며 준수한 경력을 쌓았다. 지난 시즌 황인범은 즈베즈다에서 공식전 35경기 6골 7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여름 황인범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즈베즈다를 떠나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 둥지를 틀었다. 황인범은 단숨에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올라섰다. 페예노르트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그는 이번 시즌 마수걸이 득점까지 신고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사진=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공식 SNS/황인범 공식 SNS

이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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