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비록 아웃으로 처리됐으나,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홈런성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때리며 타격감을 높였다.
샌프란시스코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1번, 중견수로 나선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보스턴 선발투수 커터 크로포드에게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이는 2경기 만에 나온 안타. 이정후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기록한 뒤, 지난 1일 보스턴과의 1차전에서 무안타 침묵했다.
이정후는 초구 92.6마일 몸쪽 낮은 포심 패스트볼을 지켜봤다. 이후 이정후는 2구 88.6마일 몸쪽 높은 공을 받아쳤다.
이어 이정후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82마일 스위퍼를 잡아당겨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99.4마일(약 160km)의 타구가 오른쪽 펜스 앞에서 잡혔다.
이 타구는 메이저리그 30개 구장 중 14개 구장에서 홈런이 되는 타구. 무엇보다 첫 타석 안타부터 타구가 뜨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이다.
이정후는 이날 5회까지 안타-라인 드라이브-라인 드라이브를 기록했다. 타구의 발사 각도는 22도, 24도, 22도. 땅볼과는 거리가 멀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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