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콜로라도전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발 맞아
10~11일 경기 결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열리는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왼발 타박상으로 결장한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발을 맞은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결장한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빠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주로 맡던 1번 타자 중견수로 오스틴 슬레이터를 기용했다.
이정후는 지난 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발을 맞았고, 통증이 남아 있어 10일 경기를 뛰지 않았다.
왼발 타박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으면서 11일 경기에도 선수 보호 차원으로 결장할 예정이다.
이정후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2경기 연속 결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등 상태에 따라 12일 경기에도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수잔 슬러서 기자는 "이정후가 오늘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내일도 쉴 수 있다"고 전했다.
다행히 이정후의 왼발 부상은 심각하지 않아 늦어도 13일 신시내티와 경기를 통해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는 올 시즌 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에 2홈런 38안타 8타점 1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41을 기록 중이다.
이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