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장충 심혜진 기자] 우리카드가 다 잡았던 경기를 아쉽게 패했다. 그럼에도 사령탑은 미소를 띄었다.
우리카드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도드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대한항공과 맞대결에서 2-3으로 졌다.
1, 2세트를 잡으며 유리한 고지를 밟았지만 내리 세 세트를 내주며 허무하게 패했다.
이날 승리했다면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을 제치고 1위 자리에 복귀할 수 있었다. 하지만 목표를 목전에 두고 물러나야 했다.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좋은 기회가 왔는데(아쉽다)..."면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잘해줘 승점 1점을 가져갈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미소를 보였다.
패인은 리시브였다. 3세트 들어서 리시브가 흔들렸고 연쇄적으로 세터 한태준의 머릿속도 복잡해졌다. 그러다보니 공격력이 떨어진 것이다.
신 감독은 "1, 2번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한)태준이가 생각이 많아졌다. 어떻게 공을 올려야 할지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다"며 "본인에게 물어보니 부정적인 생각이 많았다고 하더라. 리시브가 되지 않으면서 그쪽에 생각이 쏠리게 된다. 그러면 수가 작아지고 다음 플레이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심플하게 가자고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이날 양 팀 최다 득점(25득점)을 올린 잇세이에게는 칭찬을 했다.
신영철 감독은 "아주 잘해줬다. 이겼다면 오늘 잇세이가 MVP였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현재 우리카드는 새 외국인 선수를 알아보고 있다. 마테이가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전치 10주 진단을 받았다. 교체가 불가피하다.
신영철 감독은 경기 전 "나름대로 진행 중이다. 구단에서 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느 정도 진행이 된 것으로 힌트를 줬다.
이제 우리카드는 22일 KB손해보험전을 마치면 6라운드를 시작한다.
신영철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이가 있다. 믿고 줄 수 있는 믿음이 있다"면서 "외국인 선수가 들어오면 거기에 맞게 6라운드를 해나갈 것이다. (김)지한이는 범실을 줄여야 한다. 선수들과 미팅, 훈련을 통해서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장충=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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