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경기를 지휘하는 차상현 감독. (C)KOVO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14일 김천 한국도로공사전을 앞두고 가진 사전인터뷰에서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안색도 좋지 않았고, 힘이 쭉 빠져있었다. 극심한 스트레스 속에 체육관에 나온 것이 분명했다.
차 감독은 "오늘 상대인 김종민 감독과 취재진에 미리 양해를 구한다. 처음으로 앉아서 경기를 지휘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평소 승패를 떠나 활기차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차상현 감독은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작전시간과 비디오판독 때를 빼면 대부분 앉아있었다. 뒷목이 땡긴다고 표현했지만 어렵사리 현장을 지키며 버티고 있었다.
GS칼텍스는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를 따냈지만 3세트와 4세트를 따내지 못하며 1-3으로 패했다. 승점도 추가하지 못하며 불안한 3위를 지속했다.
경기 후 차상현 감독은 "몸 상태가 좋은 건 아니지만 버틸 수 있는 만큼은 버텨야 한다. 또한 분위기 반전도 어떤 식으로든 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책임감이었다.
그러면서 "밖에서 보면서 나도 힘들지만 선수들은 오죽 하겠나"라며 안쓰러운 표정을 지었다.
차 감독이나 선수들이나 지치고 힘든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안혜진 세터에 대해 차상현 감독은 "시즌 첫 선발 출전이었다. 중요한 시기에 책임감을 가졌다. 본인이 감각을 찾는데 도움이 됐을 것이다. 볼 컨트롤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완벽할 수는 없다. 선방했다고 본다"라고 언급했다.
GS칼텍스는 오는 18일 화성에서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치른다.
기사제공 스포츠타임스
김천=홍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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