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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진 부상자 많아서 보강 원했다” 현대모비스가 한호빈을 영입한 이유는?

조아라유 0
 
 

[점프볼=조영두 기자] 현대모비스가 한호빈을 영입하며 가드진 보강에 성공했다.

FA(자유계약선수) 미아 위기였던 한호빈의 행선지가 결정됐다. 28일 원 소속 구단 고양 소노와 재계약한 그는 사인 앤 트레이드 형식으로 울산 현대모비스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계약 기간 1년, 보수 1억 5000만 원(연봉 1억 2000만 원, 인센티브 3000만 원)의 조건이다.

다소 의아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가드진에 여유가 있기 때문. 지난 시즌 이우석, 박무빈, 미구엘 안드레 옥존, 김지완이 출전 시간을 가져갔다. 돌아오는 시즌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던 서명진이 복귀하고, 상무에서 김동준도 전역한다.


 


그러나 가드진에 유독 부상이 많았다. 앞서 언급했듯 서명진은 큰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컨디션을 회복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박무빈과 옥존 또한 여러 부상에 시달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사실상 이우석을 제외하면 시즌을 온전하게 치른 가드 자원이 없다.

여기에 한호빈의 플레이 스타일도 고려했다. 이우석, 박무빈, 옥존, 김지완 모두 공격에 장점이 있는 가드다. 한호빈은 이들과 비교해 좀 더 포인트가드에 가깝다. 경기 운영과 어시스트 능력을 갖추고 있다. 3점슛도 준수해 외곽에서 쏠쏠한 득점 지원도 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한호빈을 영입하면서 가드진 로테이션에 숨통이 트였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해졌다. 물론, 한호빈이 이우석, 박무빈, 옥존 등 젊은 피들과의 경쟁에서 이겨내야 출전 시간을 부여받을 수 있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가드진에 부상자가 많아서 보강을 원했다. (서)명진이의 회복 정도를 봐야 한다. 젊은 피와 공을 던지는 가드는 많지만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가 부족했다. (한)호빈이는 공을 줄 수 있다. 보상 때문에 영입을 못하고 있었는데 마침 소노와 이야기가 잘 됐다. 가드진의 체력적인 부분도 고려했다”며 한호빈을 영입한 이유를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
조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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