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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할 일이 별로 없어” KCC 전창진 감독의 너털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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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태백/정지욱 기자]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매년 여름 강원도 태백에서 국내 전지훈련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무더위가 절정인 7월 말 다시 태백을 찾았다. 고지대인 태백은 타 지역에 비해 기온과 습도가 낮아 한 여름 운동선수들의 훈련 장소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KCC는 태백에서 크로스컨트리, 웨이트트레이닝, 농구 본 훈련을 병행하면서 2023-2024시즌을 위해 담금질에 한창이다.

KCC의 농구 훈련이 펼쳐지는 황지고등학교 체육관 한 켠에서 팀 훈련을 바라보고 있던 전창진 감독은 “강양택 코치가 이것저것 너무 잘 챙겨서 하는 데다 이상민 코치까지 있어서 내가 별로 할게 없어”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농구 훈련은 강양택 코치가 맡고 있다. 전창진 감독은 KCC 감독 부임 후 오프시즌 훈련 대부분을 코치 경험이 풍부한 강양택 코치에게 맡겨왔다. 여기에 올해에는 이상민 코치가 합류했다. 삼성에서 7시즌 동안 감독을 경험한 이상민 코치는 훈련 때 선수들이 잘못된 부분을 짚어주면서 강양택 코치를 돕고 있다. 기존의 신명호 코치도 틈날 때마다 선수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이들 모두 전창진 감독의 든든한 지원자다.



 



새 시즌 KCC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정상 등극을 위해 기존의 라건아-이승현-허웅에 최준용까지 영입하면서 전력을 살찌웠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이 있듯이 이를 잘 조합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라건아와 이승현이 남자농구 대표팀에 차출이 되어 있지만 최준용과 허웅이 착실하게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전창진 감독은 “우리 코치들이 훈련 스케줄을 잘 짜서 하고 있다. 선수들도 잘 따라주고 있다. 우리 팀은 주전과 백업의 기량 차이가 커서 운동할 때 밸런스가 잘 맞지 않는 어려움이 있다. 어린 선수들의 기량이 좀 올라와 줘야 한다. 코치들도 그 부분을 신경쓰면서 지도를 하고 있다, 우리 팀에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KCC의 태백 훈련은 8월 4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배승열 기자 
 

기사제공 점프볼

태백/정지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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