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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PO] 결국 해답은 ‘루카 매직’, 댈러스 접전 끝에 기선 제압

조아라유 0
 
 


[점프볼=최창환 기자] 결국 해결사는 루카 돈치치였다. 댈러스가 돈치치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2024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 108-105 신승을 거뒀다.

카이리 어빙(3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전반을 지배했다면, 후반은 ‘루카 매직’이었다. 루카 돈치치(33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가 해결사 면모를 뽐내며 댈러스의 재역전승에 앞장섰다. 3점슛(6/25)이 침묵했지만, 자유투(16/17)는 호조를 보인 가운데 리바운드(56-46)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것도 댈러스의 승인이었다.

댈러스는 어빙이 전반에 화려한 돌파력을 뽐내며 24점을 몰아넣었다. 어빙의 야투율은 78.6%(11/14)에 달했지만, 댈러스는 전반을 59-62로 마쳤다. 강점 가운데 하나인 3점슛(2/12)이 침묵했기 때문이다. 반면, 미네소타는 전반에 11개의 3점슛을 넣으며 댈러스를 괴롭혔다.

3쿼터에도 미네소타의 외곽수비를 뚫지 못하자, 댈러스는 82-83으로 맞이한 4쿼터에 승부수를 띄웠다. 4쿼터 초반 돈치치가 미드레인지를 공략하며 돌파구를 찾았고, 데릭 라이블리 2세가 덩크슛까지 터뜨리는 등 연속 13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후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을 이어가던 댈러스가 승기를 잡은 것은 4쿼터 막판이었다. 돈치치의 스틸에 이은 PJ 워싱턴의 역전 3점슛으로 주도권을 되찾은 댈러스는 타운스의 인터페어런스에 편승,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이어 경기 종료 49.3초 전 돈치치가 풀업 점퍼를 넣으며 격차를 4점까지 벌렸다. 댈러스는 이후 조쉬 그린의 본헤드플레이로 위기를 맞았지만, 주도권만큼은 지킨 끝에 경기를 마쳤다.

반면, 20년 만에 서부 파이널에 오른 미네소타는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접전 끝에 패했다. 제이든 맥다니엘스(24점 3점슛 6/9 4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분전한 가운데 칼 앤서니 타운스(16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제몫을 했지만, 앤서니 에드워즈(19점 3점슛 5개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가 후반 6점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_AP/연합뉴스
최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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