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인디애나가 마침내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7차전에서 뉴욕 닉스에 130-109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인디애나는 시리즈 4승 3패로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인디애나의 동부 컨퍼런스 진출은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26점 6어시스트, 파스칼 시아캄이 20점 4리바운드, 애론 네스미스가 19점 4리바운드, 앤드류 넴하드가 20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6차전을 완승한 인디애나의 기세는 1쿼터에도 이어졌다. 그 중심에 시아캄이 있었다. 시아캄은 경기 초반부터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폭격하며 인디애나의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할리버튼이 외곽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시아캄과 할리버튼은 1쿼터에만 각각 11점을 기록하며 22점을 합작했다. 인디애나가 39-27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인디애나의 기세는 이어졌다. 벤치에서 등장한 TJ 맥코넬이 인디애나의 공격을 조율했고, 점수 차이는 20점 가까이 벌어졌다. 뉴욕은 알렉 벅스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이를 좁혔으나, 역부족이었다. 인디애나가 70-55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 초반, 뉴욕이 반격에 나섰다. 돈테 디빈첸조와 제일런 브런슨의 연속 3점슛으로 점수 차이를 8점까지 좁혔다. 하지만 뉴욕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재정비에 성공한 인디애나는 할리버튼이 공격 주도에 나서며 다시 점수 차이를 벌렸다.
4쿼터까지 뉴욕은 디빈첸조와 브런슨 등 주축 선수들의 꾸준한 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했으나, 인디애나는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에 참여하며 뉴욕의 추격을 저지했다.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한 인디애나의 완승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
이규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