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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도 'Richarli+SON' 가동...토트넘, 히샬리송 활약 만족+방출 계획 NO

조아라유 0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는 히샬리송을 매각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히샬리송 역시 떠나지 않을 전망이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은 24일(한국시간) "지난 몇 주 동안 히샬리송이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들이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하지만 히샬리송 본인은 토트넘에 남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토트넘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히샬리송의 활약에 대해 만족하고 있으며, 그를 향한 다른 팀들의 제안을 들을 생각이 없다. 이미 토트넘 구단 측은 히샬리송과 대화를 나눴고, 다음 시즌 계획에 포함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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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앞두고 해리 케인, 손흥민 등과 함께 뛸 수 있는 정상급 공격수를 원했다. 에버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리그 검증을 마친 히샬리송이 최종 후보로 낙점됐다. 최전방과 측면 모두 뛸 수 있어 활용가치가 높았다.

이에 토트넘은 6,000만 파운드(약 1,041억 원)를 지불하고 히샬리송을 데려왔다. 하지만 그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단 한 골밖에 넣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초반에도 확실하게 반등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케인을 대신해 원톱으로 나섰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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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으로 부상으로 인해 수술까지 받았다. 한 달 가량 휴식을 취한 히샬리송은 다행히 복귀와 함께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시즌 초반 2개월 동안 리그 한 골이었던 히샬리송은 12월 초부터 2월 중순까지 12경기 9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차출됐을 때 그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

하지만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무릎 부상이 발생하며 3월부터 두 달 동안 리그 7경기 중 3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이 역시 교체로 짧은 출전 시간을 받는 정도였다. 최근 리버풀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터뜨리며 오랜만에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부상이 아쉽지만 리그 기준 11골로 손흥민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를 차지했다. 

시즌 막바지 다시 부상을 당한 히샬리송의 일단 2027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다.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건 아니지만 분명 유용한 공격 옵션 중 하나다. 최근 사우디 이적설이 돌고 있지만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보내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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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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