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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FA 시장, 대어 연쇄 이동 조짐? 주말을 주목하라

조아라유 0

 



여자농구 FA 시장에 대어들의 이동 조짐이 포착되고 있다.

지난 5일, 2024 WKBL FA 시장이 막을 열었다.

진안(BNK), 김소니아(신한은행), 박혜진, 최이샘(이상 우리은행) 등 대어들이 쏟아져 나온 가운데, 총 20명의 선수가 FA 자격을 얻었다.

이미 닷새의 시간이 흐른 가운데, 여자농구 FA 시장에 대어들의 이동 가능성이 포착되고 있다.

복수 팀의 관심을 받았던 A의 경우 이적이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계약이 이미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발표만 남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에 따라 나머지 선수들의 연쇄 이동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FA 시장에서는 각 팀이 공격적으로 FA 대어들과 계약 협상을 벌이는 한편, 만약을 대비한 플랜 B까지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서로의 타겟이 겹치고 있어, 여자농구 FA 시장이 서로 선수를 '빼앗고 빼앗기는' 난전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도 충분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대어들의 이동이 이뤄질 경우, 보상 선수들의 움직임도 지켜볼 부분이다.

FA 대어들이 이동해 샐러리캡을 크게 채우는 만큼, 다른 고액 연봉자들이 보상 선수로 원소속 팀을 떠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이미 복수의 간판급 선수들이 보상 선수로 풀리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현장에서 나오는 중이다.

여자농구 FA 시장은 1차 협상이 14일 17시에, 2차 협상이 19일 17시에 마무리된다.(2차 FA 대상자는 일괄적으로 19일 17시) 11일경부터 이번 주말까지 대형 계약 발표가 잇달아 나올 가능성이 있다.

보호 선수 제출 기한은 23일 17시로, 보상 선택은 24일 17시다. 이 시기 역시 많은 여자농구 팬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이현수 기자

기사제공 루키

이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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