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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선발 야부타 "직구와 공격적 투구로 韓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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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직구로 공격적 투구를 하겠다".

일본대표팀의 선발투수 야부타 가즈키(25·히로시마)가 16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프로챔피언십(APBC) 2017 한국과의 첫 경기를 앞두고 필승의지를 드러냈다. 한국을 잘 모른다면서도 직구를 앞세워 상대로 잡겠다는 의지였다. 한국은 역시 힘 좋은 직구를 던지는 장현식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야부타는 "한국 선수들의 데이터는 처음 봤다. 실제로 던져봐야 알 것 같다. 내 주무기인 직구를 앞세워 공격적인 투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처음 상대하는 한국타자들을 상대로 피하지 않는 정면 승부로 승리를 낚겠다는 것이다. 

야부타는 "일장기를 다는 일은 TV 속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즐겁다. 국제경기에서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를 시도하는 일도 처음이다. 불안감도 조금 있지만 기대가 크다.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그것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입단 4년차인 야부타는 올해 15승3패, 평균자책점 2.58를 기록하며 히로시마의 2연패를 이끌었다. 작년 하반기 2승을 따내며 존재감을 알렸고 올해는 실가동 3년만에 10승 투수이자 에이스로 급성장했다. 최고 153km에 이르는 묵직한 직구가 일품이다. 피안타율도 2할1푼7리에 불과하다. 

 


[사진]도쿄돔(일본 도쿄)=손용호 기자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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