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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FA급 대우' 이정후, 사상 첫 10억 찍고 ML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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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규시즌 MVP에 오른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는 내년 시즌을 마친 뒤 메이저리그를 노크할 예정이다. 허상욱 기자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MVP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KBO에서 벌어들일 연봉 총액은 얼마나 될까.

내년 KBO리그 7년차를 맞는 이정후가 올해까지 받은 계약금 및 연봉 총액은 22억5700만원이다.

2017년 신인 1차 지명으로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이정후는 첫 시즌 2700만원의 연봉을 받고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어 2018년 1억1000만원에 재계약한 이정후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해당 연차 최고 연봉 기록을 썼다. 3년차부터 각각 2억3000만원, 3억9000만원, 5억5000만원에 이어 올해 6년차를 맞아 7억5000만원을 찍었다.

특히 올해 받은 연봉은 역대 7년차 최고 연봉인 2020년 김하성의 5억5000만원을 훌쩍 넘은 금액이다.

내년 시즌 7년차를 맞는 이정후의 연봉이 10억원에 도달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역대로 비FA 선수가 1년 계약으로 10억원 이상을 받은 예는 작년 2월 SSG 랜더스와 27억원에 입단 계약한 입단한 추신수와 2018년 미국 생활을 마치고 연봉 15억원에 히어로즈로 돌아온 박병호 둘 뿐이다. 드래프트를 통해 KBO에 입문해 해외 이적 없이 차곡차곡 서비스 타임을 채우고 FA가 되기 전 10억원을 받은 선수는 없었다.

히어로즈가 이정후에게 얼마를 줄 지는 알 수 없으나, 10억원을 받을 근거와 명분은 충분하다.

올시즌 이정후는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9,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85득점, 출루율 0.421, 장타율 0.575, OPS 0.996을 마크했다. KBO가 시상하는 공격 8개 부문 가운데 타율, 안타, 출루율, 장타율, 타점 등 5개 부문을 석권하며 생애 첫 MVP에 등극했다.

6년 통산 타율 0.342와 1076안타는 역대 KBO 최고 기록이다. 통산 2000타석 이상 들어선 타자 가운데 타율 1위가 이정후다. 또한 6시즌 연속 합계 최다 안타 기록 역시 이정후가 세웠다. 종전 기록은 NC 다이노스 손아섭이 롯데 자이언츠 시절인 2016~2021년까지 때린 1075안타다. 이정후는 입단 첫 해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163안타 이상을 터뜨렸다.

이런 선수에게 10억원을 주지 않는 건 넌센스다. 만일 10억원 이상에 7년차 재계약한다면 연봉 총액은 32억5700만을 넘는다. 웬만한 FA 계약의 연봉 총액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정후은 내년 시즌을 마치면 메이저리그 진출을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이미 올해 들어 메이저리그를 향한 꿈과 포부를 여러차례 밝혀 왔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문을 두드리는 만큼 내년 시즌 성적이 특히 중요하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노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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