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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쓰러진 손흥민, 11월 A매치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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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게티이미지코리아 제공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의 그라운드 밖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가벼운 휴식으로 여겼던 유로파리그 알크마르전 결장이 11월 A매치 복귀도 불투명한 부상 재발 가능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7일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리는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몸 상태는 아직 100%가 아니다. 아직 완전하게 회복하지 못했기에 크리스털 팰리스전은 출전하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손흥민이 크리스털 팰리스전까지 결장하면서 지난 25일 알크마르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이 아니라도 휴식을 줄 예정이었다”면서 손흥민의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는 것처럼 설명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알크마르전 이후에도 토트넘 훈련에 참가하지 못한 채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손흥민이 지난 9월 27일 유로파리그 카라바흐전에서 다친 햄스트링(허벅지 뒷 근육) 부상을 말끔히 털어내지 못했다는 의미다. 손흥민은 이 부상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3~4차전에 참가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부상 22일 만이었던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EPL 8라운드(4-1 승)에서 자신의 EPL 시즌 3호골을 포함해 팀의 후반전 3골에 모두 기여하는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지 않고 교체됐는데, 당시에도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래 부상 이슈가 많지 않은 선수였다. 장기간 그라운드를 떠난 것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직전 안와골절이 유일했다. 과감한 돌파가 장기인 만큼 햄스트링 부위를 다치는 일은 종종 있었지만 놀라운 회복력을 자랑하면서 조기에 복귀했다.

손흥민은 이번 부상도 가볍게 털어낸 것으로 보였으나 결장이 길어지고 있다. 최근 인터뷰에서 “매 경기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라고 말한 것과 맞물려 손흥민의 나이와 회복력 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으로 해석된다.

‘프리미어 인저리’는 손흥민이 11월 3일 애스턴 빌라전 복귀 가능성을 전망했지만 더 늦춰진다면 11월 A매치도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남자 축구 대표팀에서도 고민과 대안이 필요할 수 있다.



황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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