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이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칼리지파크센터에서 열린 2024 VNL 캐다나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국제배구연맹(FIVB) 제공
한국 여자배구가 다시 연패의 늪에 빠졌다. 지난 3월 푸에르토리코 출신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으로 새로 부임했지만 뚜렷한 반등의 조짐이 아직 보이지 않는다.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칼리지파크센터에서 끝난 국제배구연맹(FIVB)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 차 4차전에서 캐나다에 세트 스코어 0-3(15-25 12-25 18-25)으로 졌다. 단 한 세트도 20득점 이상 하지 못하고 완패했다.
대표팀은 지난달 21일 1주 차 마지막 상대인 태국을 3-1로 꺾고 VNL 30연패에서 벗어난 대표팀은 이후 4경기를 다시 연달아졌다. 불가리아를 시작으로 폴란드, 튀르키예에 이어 이날 캐나다전까지 패하며 다시 4연패다. 불가리아에만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졌고, 이후 3경기는 모두 0-3으로 셧 아웃을 당했다. 2주 차 네 경기 동안 대표팀이 올린 승점은 불과 1점이다.
여자배구 대표팀 강소휘(왼쪽)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칼리지파크센터에서 열린 2024 VNL 캐나다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국제배구연맹(FIVB) 제공
대표팀은 이날 캐나다에 일방적으로 밀렸다. 3세트까지 캐나다가 공격으로 44점을 올리는 동안 대표팀은 절반이 채 안되는 21점을 따내는 데 그쳤다. 블로킹과 서스 득점 역시 5-8, 4-9로 밀렸다. 6점씩 따낸 정지윤(현대건설)과 이주아(IBK기업은행)가 이날 경기 최다득점자일 만큼 화력이 딸렸다. 박정아(페퍼저축은행)가 5득점, 문지윤(GS칼텍스)이 4득점 했고 강소휘(한국도로공사)와 이다현(현대건설)이 각각 3득점씩을 했다.
이날 패배로 1승 7패, 승점 4점의 대표팀은 전체 16개팀 중 13위에 머물고 있다. 태국을 꺾으며 40위에서 37위까지 올랐던 FIVB 세계랭킹도 다시 39위로 내려앉았다. 8경기 씩 치른 이날까지 폴란드가 8전 전승에 승점 24점으로 1위, 브라질이 같은 8전 전승에 승점 22점으로 2위다. 일본은 6승 2패 승점 18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브라질에 이어 미국 원정을 마친 대표팀은 일본 후쿠오카로 이동해 12일부터 닷새간 3주 차 경기를 치른다.
심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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