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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봄배구’ 진출에 사활을 건다. 기회의 문은 여전히 열려있다.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5위 IBK기업은행(승점 33·11승13패)은 올스타 휴식기 직전 4연패를 당했다. 4위 정관장(승점 36·11승13패)은 물론 3위 GS칼텍스(승점 43·15승9패)와 격차도 더 벌어졌다.
V리그에선 3위와 4위의 승점차가 3 이하면 3·4위의 준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3시즌만의 봄배구 진출을 위해 IBK기업은행은 4위 탈환을 넘어 3위가 유력한 GS칼텍스와 승점차까지 좁혀야 한다.
4연패 와중에 올스타 휴식기를 맞은 사실은 불행 중 다행이다. 분위기를 추스를 시간을 얻은 IBK기업은행은 연패 기간 드러난 단점을 보완하는 데 집중했다. 4연패를 당하는 동안 장점인 높이로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고, 리시브 라인은 무너졌다.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도 “4연패 기간 풀세트 패배를 2번이나 당했다. 2번 모두 다 잡은 경기를 내준 점이 아쉽다”고 돌아봤다.
김 감독이 파악한 팀의 문제점은 좌·우 밸런스다. 지난 시즌에는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표승주가 529득점과 공격성공률 34.77%를 마크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지만,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육서영과 김희진의 퍼포먼스는 아쉬웠다. 반면 올 시즌에는 아포짓 스파이커 아베크롬비(푸에르토리코)가 642득점과 공격성공률 42.95%로 제 몫을 하고 있지만, 아웃사이드 히터들의 분발이 필요하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표)승주가 아웃사이드 히터로서 제 몫을 해줬지만, 올 시즌에는 온전치 않은 몸 상태로 계속 경기를 치르고 있다”고 걱정했다.
미들블로커(센터) 한 자리도 여전히 고민스럽다. 지난 시즌 후 김수지가 자유계약선수(FA) 가격을 얻어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자리를 최정민이 메웠지만, 김현정과 임혜림이 더욱 분발해줘야 한다. 고육지책으로 김희진을 올 시즌 미들블로커로 전향시켰지만, 영향력이 미미하다. 김 감독은 “5~6라운드에 우리 미들블로커들에게 변화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부임 첫 시즌이었던 2021~2022시즌에는 팀 분위기 수습에 전념했다. 2번째 시즌이 돼서야 자신의 색깔을 입히기 시작했다. 반드시 성과를 거둬야 할 올 시즌에는 남은 12경기에서 반드시 반등해야 한다.
기사제공 스포츠동아
권재민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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