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잭 플래허티, 다니엘 허드슨, 밴 캐스패리우스. 사진=게티이미지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역대 세 번째로 포스트시즌(PS)에서 3경기 연속 팀 완봉승을 해내며 '투수 왕국'다운 위용을 뽐냈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1차전에서 뉴욕 메츠에 9-0로 완승을 거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DS)에서 타율 0.200·10삼진에 그치며 부진했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적시타를 포함해 멀티히트로 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오타니보다 빛난 건 다저스 마운드였다. 선발 투수 잭 플래허티가 7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했고, 댄 허드슨과 밴 캐스패리우스가 각각 1이닝씩 실점 없이 막아내며 팀 완봉승을 이끌었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의 DS 4차전과 5차전도 무실점 경기를 했다. 불펜 데이였던 4차전은 투수 8명이 3분의 2이닝~1과 3분의 1이닝씩 번갈아 막았고, 5차전에선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5이닝 무실점, 에반 필립스와 알렉스 베시아 그리고 마이클 코펙스와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역시 무실점을 합작했다. PS 3경기 연속 팀 완봉승을 달성. 이는 1905년 뉴욕 자이언츠(현 샌프란시스코), 1966년 볼티모어에 이어 역대 3호 기록이다. 다저스는 DS 3차전 3회부터 33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PS 최장 연속 무실점 타이기록도 세웠다.
다저스는 선발진이 붕괴된 상태다. 클레이턴 커쇼는 발가락 부상,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토니 곤솔린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번 CS를 앞두고는 베시아와 개빈 스톤이 부상으로 이탈해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마운드의 힘을 보여줬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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