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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리빙 레전드' 푸홀스 멀티 홈런…통산 700홈런에 17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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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전서 3타수 2안타 2홈런
세인트루이스는 18-4 대승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알버트 푸홀스(42)가 멀티홈런을 작렬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알버트 푸홀스(42)가 홈런 2개를 추가하며 통산 700홈런 기록을 향해 성큼 다가갔다.

푸홀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18-4로 대승을 거뒀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푸홀스는 팀이 11-0으로 앞서던 5회 2사 후 3번 놀란 아레나도의 대타로 출전했다.

푸홀스는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체이스 디종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8회 삼진으로 물러난 푸홀스는 9회 무사 1, 2루에서 다시 타석에 등장했다. 크게 벌어진 점수 차에 경기를 포기한 피츠버그는 내야수 조쉬 밴미터를 마운드에 올린 상황.

푸홀스는 밴미터를 상대로 3점 홈런을 날렸다. 이날 시즌 3, 4호 홈런을 기록한 푸홀스는 자신의 통산 홈런을 683개로 늘렸다.

푸홀스가 앞으로 17개의 홈런만 더하면 배리 본즈(762개), 행크 애런(755개), 베이브 루스(714개)에 이어 역대 4번째로 빅리그에서 700홈런을 기록하는 선수가 된다.

한편 1980년생의 푸홀스는 2001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데뷔한 뒤 빅리그에서만 21년을 뛴 베테랑이다.

2011년을 끝으로 세인트루이스를 떠난 푸홀스는 LA 에인절스, LA 다저스에서 활동하다 이번 시즌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세인트루이스와 1년 250만달러(약 30억원)에 계약을 체결한 그는 시즌 후 은퇴를 예고했다.

 

기사제공 뉴스1

문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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