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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이라 착각하지 말기를” 정용진 SSG 구단주 심경글 남겨

조아라유 0

정용진(52) SSG 랜더스 구단주가 SNS를 통해 최근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정용진 구단주는 15일 자신의 SNS 소개글에 ‘여기는 개인적인 공간임. 소통이라고 착각하지 말기를 바람. 마음에 들지 않거나 불편한 포스팅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길 바람. 영원히 안 보이게 해드리겠음’이라는 글을 남겼다.

최근 SSG는 류선규 전 단장의 자진 사퇴 이후 김성용 신임 단장이 부임하는 과정에 정 구단주의 측근인 이른바 ‘비선 실세’가 개입했다는 거센 의혹에 휘말렸다.



정용진 SSG 랜더스 구단주가 SNS를 통해 최근 비선실세 논란에 대한 심경글을 남겼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에 SSG 팬들은 12일부터 평소 격 없이 소통해왔던 정 구단주의 SNS에 찾아와 댓글을 남기거나 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방식으로 해당 사건에 대한 비판 의견을 개진했다.

그러자 13일 정 구단주는 비판 댓글이 달린 게시글을 삭제하고 댓글창도 막아놓는 등 소통 대신 불통을 택하는 모습이었다.

이후에도 SSG 팬들의 여론이 격화되자 결국 정 구단주가 직접적으로 메시지를 남긴 셈이다. 내용은 다소 충격적이다. 정 구단주는 ‘개인적인 공간’이며 ‘소통이라고 착각하지 말라’며 자신의 SNS가 그간 대중의 인식과는 달리 소통창구가 아니었다고 밝히며 자신의 뜻과 다른 의견을 개진하는 이들은 ‘차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정용진 SSG 랜더스 구단주는 자신의 SNS가 개인적인 공간임을 밝히며 소통이라고 착각하지 말라는 글을 통해 최근 논란에 대한 비판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사진=정용진 SSG 랜더스 구단주 SNS

 

 

 

정 구단주의 말대로 그의 SNS가 지극히 사적인 공간이었다면, 문제 될 부분은 전혀 없다. 하지만 정 구단주는 그간 SSG 랜더스의 구단주이자 신세계그룹의 부회장으로 소비자이자 그의 팬인 동시에 그가 운영하는 기업들을 사랑해온 대중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모습으로 ‘용진이 형’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결국 일련의 모든 과정들이 ‘소통’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직설적인 방법을 통해 밝히면서 ‘공인’이 아닌 지극히 ‘개인’의 길을 택한 모습이다.


 

기사제공 MK스포츠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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