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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로 따낸 세계선수권 티켓…이젠 결승을 바라본다 [女U18]

주간관리자 0

 



‘세계선수권 티켓 획득’, ‘대회 결승 진출.’ 여자 U18 대표팀이 첫 번째 목표를 달성했다.

장윤희 감독이 이끄는 여자18세이하유스대표팀(이하 U18 대표팀)은 태국 나콘파톰에서 열린 아시아배구연맹(AVC)제14회 아시아 여자U18배구선수권대회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U18 대표팀은 지금까지 같은 조에 속한 우즈베키스탄, 호주, 이란을 모두 셧아웃으로 꺾었다. 각각 한 경기씩 남겨두고 있는 A조에서 한국과 태국이 3승 무패 승점 9, 이란과 카자흐스탄이 1승 2패로 승점 3, 호주가 무승 3패 승점 0을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은 오는 11일 태국과 마지막 예선 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승패에 상관없이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출국 전 장윤희 감독은 “우리의 첫 번째 목표는 4강에 올라 세계선수권 티켓을 따는 것이다. 이후에는 아시아유스선수건 결승 진출을 하고 싶다”라고 목표를 드러낸 바 있다. 첫 번째 목표를 달성한 U18 대표팀은 강서브로 진출권을 가져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회에 앞서 장 감독은 “우리 조에 있는 나라들이 기본기가 다소 떨어지는 것 같더라. 우리가 범실만 줄인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렇게 한국은 상대의 약점을 날카로운 서브로 파고들었다.
 

한국은 매 경기 10개(14-13-14)가 넘는 서브에이스를 올렸고, 서브 중심엔 주장 신은지(선명여고2, 174cm, OPP)가 자리했다. 왼손잡이 공격수로 국내 대회에서도 날카로운 서브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신은지의 서브는 아시아 무대에서도 강력했다.

 

 



서브 차례 때마다 서브에이스를 올리는 건 물론, 연속 득점을 올리는 데 앞장섰다. 우즈베키스탄 경기에서 7개, 호주전에서 6개, 이란전에서 6개를 올렸다. 신은지뿐만 아니라 전다빈(중앙여고1, 176cm, WS)도 서브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매 경기 서브 득점을 올렸고, 상대 리시브를 충분히 흔들었다.

공격도 좋았다. 서브와 더불어 신은지가 공격 선봉에 자리해 매 경기 최다 득점을 책임졌다. 오른쪽 날개와 함께 한국은 김세빈(한봄고2, 188cm, MB)과 이지윤(중앙여중3, 188cm, MB)이 자리한 중앙을 적극 활용해 점수를 쌓았다. 트윈타워는 가장 많은 공격 비중을 가져갔고, 김세빈은 매 경기 50%가 넘는 성공률을 자랑하며 위력을 과시했다.

“선수 12명이 하나가 되는 걸 원했다. 배구는 혼자 하는 스포츠가 아닌 만큼 실수가 나오기 마련이다. 서로의 믿음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던 장윤희 감독. 선수 12명을 전부 기용해 모든 경기를 풀어나갔고, 코트에서도 선수들은 그 누가 바뀌더라도 하나 된 플레이를 펼쳤다.

첫 번째 목표를 이룬 한국은 이제 두 번째 목표인 대회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2007년 아시아 U18세계선수권 결승에 마지막으로 올랐고, 최고 성적은 2위다.

오는 11일 태국과 예선 조 1위 결정전을 끝으로 예선 경기를 마무리하는 한국은 태국과 함께 일본, 중국이 본선에 올랐다. 모든 예선 경기가 끝나면 대회는 12일부터 준결승전과 함께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주장 신은지는 “태국과 마지막 예선 경기만을 남겨놨다. 이대로만 하면 좋겠지만, 더 잘해서 훨씬 좋은 모습으로 태국을 이겨 조 1위로 본선에 오르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AVC

 

기사제공 더 스파이크

김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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