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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리버풀 ‘Xmas 선두=우승 좌절’스토리 계속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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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윤진만 기자= 에버턴·맨유 출신 공격수 웨인 루니(33, DC유나이티드)가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실패를 예견했다.

같은 날 엇갈린 결과로 리버풀이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를 승점 4점차로 따돌리고 크리스마스 선두를 확정한 22일, 스포츠 방송 'BT Sport' - ‘프리미어리그 투나잇’에 출연해 “아직도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할 것 같다”는 사견을 내놓았다.

나름의 근거(?)를 들었다. 루니는 “지난 10시즌 동안, 크리스마스 기간에 선두에 오른 팀이 최종 우승하지 못한 적이 두 번 있다. 모두 리버풀이었다. 이번에도 스토리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2008-09시즌과 2013-14시즌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루니는 리버풀과 같은 머지사이드를 연고지로 둔 에버턴 출신으로 리버풀의 또 다른 라이벌 맨유에서 선수 생활 대부분을 보냈다. 지난 여름 프리미어리그를 떠났지만, 리버풀이 역사상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하는 모습을 보고 싶을 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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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반감 때문만은 아니라, 지난 시즌 역대 최초로 세 자릿수 승점(100점) 우승을 달성한 맨시티를 높게 평가해오기도 했다. 지난 2월 인터뷰에서 “2018-19시즌에도 (다른 팀들이)맨시티를 따라잡기 어려울 것”이라며 프리미어리그 2연패를 전망했었다.

하지만 따라잡는 팀이 나타났다. 맨시티는 최근 리그 3경기에서 각각 첼시와 크리스털팰리스에 발목이 잡혔다. 대체불가 수비형 미드필도 페르난지뉴의 부상과 맞물려 흔들린다. 급기야 리그 전 경기 무패(18경기 15승 3무)를 내달린 리버풀에 선두를 내줬다.

루니의 사심 가득한 예측과 달리, 현지에선 리버풀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보는 분위기다. 내달 4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릴 맨시티-리버풀전이 우승 향방을 가를 결정적인 경기가 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BT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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