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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만료 내년 복귀도 장담 못해” 류현진 수술, 외신 일제히 우려

주간관리자 0

[OSEN=최규한 기자] 토론토 류현진. 

 

 


[OSEN=이후광 기자] 외신들이 ‘블루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갑작스러운 수술에 잇따라 우려를 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왼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를 재건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수술은 인대를 완전히 재건하는 토미존 서저리 또는 손상된 부분 일부를 재건하는 수술 중 하나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토론토 3년차인 올해 6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5.67을 기록 중이었다. 시즌 초반 구속 저하에 따른 부진과 크고 작은 부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4월 17일 오클랜드전 이후 왼쪽 팔뚝에 통증을 호소해 부상자명단에 올랐고, 5월 15일 탬파베이전에 복귀했으나 5월 27일 LA 에인절스전에서 팔꿈치 긴장 증세를 느낀 뒤 6월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통증을 참고 나섰다가 결국 탈이 났다.

토론토 로스 앳킨스 단장은 “우리는 류현진이 수술을 받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본인은 현재 무척 실망스러워 하고 있다. 최대한 빨리 복귀해 다시 경쟁을 하고 싶어 한다. 그는 프로페셔널하고 강한 사람이다. 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복귀는 어렵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수술 배경을 설명했다.

‘8000만달러 사나이’ 류현진의 수술이 결정되며 외신들도 잇따라 이를 주요 이슈로 보도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토론토 좌완투수 류현진이 좌측 팔꿈치 수술을 받기로 결정해 올 시즌 복귀가 절망에 빠졌다. 복귀까지 1년이 필요한 토미존 수술을 받을 경우 4년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시즌 복귀도 장담을 못한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캐나다 매체 CBC 또한 내년 복귀에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매체는 “류현진은 수술 유형에 따라 토론토와의 FA 계약 마지막해인 내년 복귀가 힘들 수 있다. 토미존 수술은 재활에 최대 24개월이 걸리는 수술이다”라고 전했다.

미국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아예 내년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 류현진과 토론토의 인연이 더 이상 지속될 수 없을 것이란 시선이었다. 매체는 “류현진의 향후 일정은 수술을 받은 뒤 알 수 있겠지만 그는 이미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투구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 만약 그가 완전한 팔꿈치 재건 수술을 받는다면 2023시즌 전체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바라봤다.

2019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은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에 계약했다. 오는 2023년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지금의 수술이 어떤 결말로 귀결될지 지켜볼 일이다.

 

기사제공 OSEN

이후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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