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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 마무리한 김연경, “성적 욕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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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국제공항/이현지 기자] “세 대회에서 모두 성적을 내려고 했더니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김연경을 필두로 하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이 2018 FIVB(국제배구연맹)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이하 세계선수권)를 마무리하고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이 세계선수권 1차 조별예선에서 탈락한 건 44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5월 2018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을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까지 빡빡한 일정을 마무리한 김연경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세계선수권이 제일 중요한 대회였는데 좋지 못한 성적으로 돌아와서 아쉽도 안타깝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김연경은 VNL 3주차 네덜란드와 5주차 아르헨티나 일정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일정을 소화하며 쉴 틈 없는 시간을 보냈다. 김연경 역시 “많이 지쳤던 건 사실이다”라며 “세계선수권을 준비하면서 밝은 에너지를 가진 선수들이 들어와 분위기가 좋았는데 한 두명씩 부상 선수가 생기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선수권 첫 경기인 태국전 준비를 정말 열심히 했는데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 더 분위기가 처졌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국제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지금, 김연경이 이토록 아쉬워하는 데에는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마치지 못했다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그는 “지금 생각해보니 VNL과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내려고 욕심을 부렸던 게 가장 아쉽다. 가장 중요한 대회에 집중했더라면 부상 없이 더 나은 성적을 낼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한국 나이로 31살인 김연경은 어느덧 고참 중에서도 고참이 됐다. 지난 아시안게임을 ‘마지막’이라고 표현했던 만큼, 그가 태극마크를 달 날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김연경은 “2020 도쿄올림픽에 진출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며 “2년 동안 잘 준비해서 도쿄까지 좋은 기량과 컨디션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지난 5월 터키 엑자시바시 비트라와 계약한 김연경은 약 1주일 정도 휴식을 취한 뒤에 터키로 향한다. 2년 만에 터키리그 복귀다. 김연경은 “엑자시바시 선수 구성이 좋은 만큼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시즌이 기대된다”라며 “새 시즌을 앞두고 많이 설렌다. 빨리 가서 경기를 뛰고 싶을 정도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문복주 기자

기사제공 더 스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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